[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지현우 신재하가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는 범인이 당초 제안했던 생방송 열 번을 채우기 전에 꼭 체포하겠다고 약속하는 승인(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인과 영관(신재하 분)은 ‘원티드’ 범인의 모방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IP주소를 추적해 오피스텔로 찾아갔다. 현장에서 체포되어 끌려온 범인은 승인과의 심문에서 하동민(송종학 분)을 언급하며 사회에 대한 반감을 내비쳤다. 왜 하필 하동민이 아닌 그의 변호사냐는 승인의 말에 모방범은 “아마 주군도 하동민을 자기 손으로 죽이고 싶었을 걸요? 그래서 제가 완성하기로 했죠”라며 범인을 주군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승인이 이에 놀란듯한 모습을 보이자 모방범은 “현우 납치한 사람이요. 우리 크루에서는 그렇게 불러요 이제”라고 떳떳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제작팀에게는 보연(전효성 분)의 납치소식이 전해졌다. 승인은 모방범들이 보연의 납치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추궁에 나섰다. 하지만 이들은 일제히 “어디다 묻었는지는 진짜 몰라요”라고 잡아 떼기에 급급했다. 지능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에 승인과 영관은 “우리를 잡아두려고 일부러 잡힌 건 확실한데”라고 답답해했다.
모방범들이 있던 오피스텔 주인을 찾아간 승인은 큰 결실을 이루지는 못했다. 아들을 살게하려고 2년 계약을 했다는 오피스텔 주인은 지나가는 말로 집을 살피며 “희한하게 해놨네, 나이는 먹을 만큼 먹은 거 같던데”라며 자신과 계약을 한 이에 대해 언급했다. 힌트는 의외의 곳에서 발견됐다. 오피스텔 안 수족관에 있던 열대어가 희귀종이었던 것.
결국 열대어를 구매한 용의자의 직장을 찾아간 승인은 신사적으로 수사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끝까지 그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자 승인은 물러나는 듯 싶었다. 하지만 돌아서는 용의자의 구두발 아래에는 흙이 묻어있어 승인의 의심에 방점을 찍었다. 용의자를 제압한 승인은 그의 휴대전화를 뺏어 영관에게 넘기며 “내비게이션 있으면 최근 목적지 찾아봐”라고 말했다. 용의자의 변명에 결국 영관은 보연의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 주먹까지 내리꽃아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보연을 병원에 눕히고 나온 혜인의 마음은 편할 리 없었다. 이 모든 것이 자신 모자 때문에 생긴일이라는 죄책감에 혜인은 눈물을 터트렸다. 승인과 함께 나란히 복도를 걸으며 혜인은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한 걸까요”라고 모방범들의 목적에 대해 물었다. 이에 승인은 “방송을 보고 자기도 특별해지고 싶었답니다”라고 알렸다. 몸을 돌려 혜인과 마주한 승인은 “현우 꼭 찾을 겁니다”라며 “이 미친 방송 열 번 채우고 범인 뜻대로 끝나기 전에 사람들 더 다치고 망가지기 전에 앞질러서 잡을 겁니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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