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청과 진예솔이 훼방꾼으로 나섰다.

20일(수)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커플로 맺어지기에는 큰 산 두 개를 넘어야하는 현수(허이재 분)과 도진(차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처인 태화(김청 분)의 경거망동으로 현수가 곤란을 당한 걸 알고 있는 동식(임채무 분)은 도진을 시켜 그녀를 회장실로 불러들였다. 도진과 좋지 않은 소문도 있었지만 아들에게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도 들은데다 타고난 심성이 이를 지나칠 수 없는 동식은 현수에게 “단단히 일러뒀으니 다시는 공현수씨 괴롭힐 일 없을 거에요”라고 지난 태화를 대신해 사과했다.

동식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무실로 돌아가기 위해 나서던 현수와 도진 앞에는 태화가 나타났다. 태화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에 “지금 이 그림은 뭐야?”라고 인사도 전에 적개심을 드러냈다. 이어 “둘이 아무 사이 아니라고 핏대 세웠잖아, 근데 왜 자꾸 붙어 다니는 게 눈에 뛸까?”라고 비아냥 거렸다. 현수는 이에 동식이 불러 사과를 했다고 알렸다. 이어 “잘못은 사모님께서 하셨는데요”라며 “다음에 또 실수하신다면 그땐 사모님께 반드시 사과받겠습니다, 그럼”이라며 뒤돌아 섰다. 이를 괘씸하게 여겨 따라가려는 태화를 붙잡은 도진은 그녀를 별도로 불러 “부탁드려요 공현수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사가 뒤틀릴대로 뒤틀린 태화는 “애미 앞에서 여자 역성을 들어?”라고 오히려 도진을 나무랐다. 도진은 뻔히 태화의 성질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다독이며 “더는 오해 하지 말라는 말씀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진의 이런 선 긋는 모습에 태화는 “어째 경고처럼 들린다? 그래 소문만 듣고 내가 오버 했을 수 있어, 근데 어느 애미가 자식이 추문에 휩싸였다는데 꼭지가 안돌아”라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여기서 더 갔다가는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태화의 성품에 도진은 “그런 적 없고 그럴 일 없어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같은 시간, 세라(진예솔 분)은 도진과의 관계에 대해 확인하는 현수의 말에 “7년 동안 좋아했는데 곁을 안 내주더라”며 하는 수 없이 털어놓는 꼴이 됐다. 현수가 엉겁결에 “양다리인 줄 알았다”고 말하자 세라는 인상부터 구겨지며 “양다리라니 누구랑”이라고 물었다. 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현수는 “실장님이 다른 여자랑 있는걸 봤는데 그게 마여진씨였더라구”라며 도진의 동생 여진(윤수 분)의 핑계를 댔다. 하지만 사무실에 돌아온 세라는 책상머리에 앉아서도 ‘공현수가 도진씨랑 내 사이가 아무것도 아닌 거 알아버렸잖아, 거슬려서 일이 안 돼’라고 머리를 싸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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