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노총각 김건모·김제동이 소개팅에 나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1화는 '아들아 장가 좀 가자'를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의 어머니가 출연해 아들의 24시간 싱글 라이프를 지켜봤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지인의 결혼식을 쓸쓸하게 지켜보며 방송을 시작했다. 곧이어 김건모의 집이 공개됐고, 그의 집에는 어머니가 챙겨주신 반찬들과 건강식품들로 가득 찬 큰 냉장고 3대와 수많은 소주병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침실을 놔두고 거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김건모는 매니저가 도착하자 눈을 비비며 일어나 모닝소주 한 잔을 들이키며 아침을 시작했다. 그리고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 지인과의 약속에 나갔다.
이날 김건모의 어머니는 며느리 이상형에 대해 성유리를 꼽았다. 그는 "어느 프로그램에 성유리가 나와서 결혼하면 일을 접고 아이만 셋 나아서 집에서 살림을 잘 하고 싶다고 말하더라"라고 말하며 성유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반백살 김건모는 개그우먼 정재윤의 소개로 소개팅에 나섰다. 이날 김건모의 소개팅 상대 여성은 양한나 아나운서였고, 김건모는 본인을 "신승훈 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첫 만남에서 상대의 과거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던져 상대를 부담스럽게 했다.
소개팅 상대가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자 김건모는 상대 여성에 대해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정재윤은 김건모의 행동을 지적했고, 이에 김건모는 "내가 뭘 잘못했냐. 나 이제부터 소개팅 안 한다"라고 말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상대 여성이 돌아와 자리에 앉자마자 김건모는 "제가 마음에 드세요?"라고 돌직구를 던져 상대 여성을 당황하게 했다. 곧이어 김제동의 집이 공개됐다. 그의 집에도 수많은 소주병이 있었고, 뜯어진 벽지를 포함하여 곳곳에 노총각의 흔적들이 묻어 있었다.
김제동은 소개팅 준비에 나섰다. 거울 앞에 선 김제동의 모습을 보고 MC들이 웃음을 터뜨리자 김제동 어머니는 "내 아들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김제동이 동안이다. 꾸밀 줄 몰라서 그렇지 귀엽지 않냐. 귀도 잘 생겼고, 이발 잘해 놓으면 두상도 예쁘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제동은 프로게이머 이유라씨와 소개팅을 했다. 소개팅 초반에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지만 소개팅을 하는 동안 김제동은 지나가던 동네 아이들에게 모두 인사를 건네며 소개팅의 흐름을 깼고, "누나가 다섯 명이 있다"라며 소개팅에서 불필요한 이야기까지 하며 상대를 불편하게 했다. 허지웅은 결벽 돌싱남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침대의 먼지와 테이블 위의 초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청소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본인도 평소 깔끔한 성격으로 유명하지만 "허지웅은 본인보다 한 수 위"라며 그의 생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카메라를 설치하느라 집이 엉망이 됐다"라고 말했고, 촬영보다 청소를 우선시하며 카메라까지 들어올린 채 청소에 나섰다. 이를 본 서장훈은 "허지웅은 집안에 엄청나게 많이 뒀다. 저는 그게 싫어서 집에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없으면 치울 일이 줄어든다. 그런데 허지웅은 물건을 엄청 많이 두고 그것을 다 닦는다"라며 청소에 목숨 거는 허지웅의 모습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허지웅은 손때가 묻을까봐 운전을 할 때도 장갑을 착용하고, 차가 정지할 때마다 테이프로 차안 곳곳을 청소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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