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옥중화’ 이병훈 감독이 중반부에 접어든 감회를 밝혔다.

사진 : 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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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감독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창사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최정규/극본 최완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극 진행에서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항상 자기 프로그램은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며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떤 결과가 나와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자가 원하는 바를 밀고 나가려고 하는데, 방송이 시작되고 난 후에는 내가 생각을 잘 못했구나, 시청자 마음이 이게 아니구나 싶었다. 나는 이 드라마를 위해 새롭게 이런 걸 준비했는데, 시청자들은 새롭게 안 받아들이는 구나, 후회되는 부분도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 이야기들도 한다. 그만하면 잘 되고 있지 않느냐고. 격려하고 위로해주시는 거다”며 “다른 분들의 격려와 상관없이 애당초 기대했던 것에 못 미친다고 생각한다. 어디가 못 미치냐고 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거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신선한 소재를 가지고 시청자분들께 어필을 하겠다고 했는데, 생각만큼 새롭게 봐주지 않으시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병훈 감독은 “드라마가 아직 반이 되지 않았다. 후반부에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걸 추진해서 나가면 기대한 만큼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요즘 드라마가 기대한 만큼 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거의 못 미친다. 제가 드라마 연출을 거의 40년 여년을 하고 있는데, 가끔 중국 쪽에서 연출 제의가 오면 제가 그런다. 제가 지금 한국 시청자분들 마음도 가늠을 못하는데 역사와 문화가 다른 곳에 가서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고 했다”며 “끝없는 시행착오와 계산착오를 반복해나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싶다”며 “기본 원칙만 갖고 가다보면 언젠가 시청자분들이 호응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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