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김태우가 솔로 데뷔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서는 가수 김태우와 존박이 출연한 '특선라이브' 코너가 진행됐다.

각각 신곡을 발표한 김태우와 존박은 자신의 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태우는 "우선 시원한 노래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시원해'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약 2년 만의 신곡으로 돌아온 존박은 작사·작곡을 모두 담당한 앨범으로 주목을 끌었다. 정찬우는 "전에는 영어로만 작사했었는데, 이번에는 한글 작사까지 했다고 들었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에 존박은 "한글로도 하고 영어로도 작사를 했다. 그것보다 사랑 이야기를 쓰기 애매했다. 오글거리는걸 못 견뎌 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태우는 "내가 봤는데 한글 작사가 가능했던 이유가 있다. 가사의 반 이상이 '니 생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존박도 "가사 매줄 마다 '니 생각'이 나온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정찬우는 "이번 앨범에 대해 이적이 뭐라고 했는지"를 물었고, 존박은 "그냥 네가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라. 뭘 하나하나 물어보느냐고 했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LA다저스 경기장에서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불렀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컬투의 "노래하는 기분이 어땠었느냐"는 질문에 김태우는 "예전부터 불러오던 애국가는 걱정 없었다. 미국 국가의 가사를 틀릴까 봐 걱정됐다. 생방송 중에 틀리면 안 되니까. 가사 때문에 긴장해서 노래를 확 신나게 못 불러서 아쉬웠다. 나중에 보니 성악가처럼 나왔더라"는 시원섭섭한 소감을 전했다.

존박이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혀졌다. 과거 존박과 인터뷰를 했던 EBS 라디오 강사는 "존박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내가 영어로 물어봐도 존박은 계속 한국말로 대답했다. 왜 그러셨는지 아직도 궁금하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존박은 "혀가 굳어서 영어가 잘 안나온다. 교포 친구들이 영어로 하면, 나는 한글로 답하는게 버릇됐다. 초반에 영어 많이 쓸 때 워낙 '잘난척한다' '버릇없다'는 소리를 들어서 안 쓰게 됐다"고 영어를 안 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태우는 "존박이 영어를 계속 썼으면 좋겠다. god에 데니형이 미국 국적에 시민권자인데 영어를 못한다. 이름도 데니인데.. 전에는 영어 잘했다. 쭈니형과 영어로 대화하고 그랬는데 이제 아예 영어를 못한다. 전에 나랑 같이 미국 갔는데, 나 정도 하는 것 같다"며 데니의 영어 실력을 깜짝 폭로했다. 또한 김태우는 "준형 씨는 영어 잘한다. 그 형은 방송에서도 영어만 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존박은 컬투가 던진 미끼를 덥썩 물어 "아직도 냉면을 좋아한다. 물냉면이 맛있다. 슴슴한 맛(?)이 좋다. 함흥냉면은 고기 먹은 후에, 달달한게 먹고 싶을 때 먹으면 좋다"는 연예계 대표 '냉면 사랑' 가수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우는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이다. 기념 앨범을 제작 중이다. 더불어 부산에서 공연 예정 중인 '달맞이고개:달을 기다리는 연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존박은 "이번 년도 안에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신곡에 대한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특선라이브' 코너에서 존박은 신곡 '니 생각'과 히트곡 'FALLING'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고, 김태우는 신곡 '시원해'와 인기곡 '사랑비'를 시원하게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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