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청춘시대' 캡쳐
JTBC '청춘시대'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청춘 키워드? #스무살_20대 #연애 #생존 #비밀 #남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는 성장판이 가장 바빠진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다섯 하우스 메이트 윤진명(한예리 분), 정예은(한승연 분), 송지원(박은빈 분), 강이나(류화영 분), 유은재(박혜수 분)가 등장하며 대한민국 보통의 청춘살이를 담아낸 ‘청춘시대’의 지난 1-2회를 키워드로 요약하면 5개로 정리할 수 있다.

지난 1회에서는 이제 막 교복을 벗고 #스무살 신입생 새내기가 된 유은재가 화자로 등장했다. 설렘 가득, 아직은 풋풋하고 순수한 예산 출신 은재는 미성년자의 굴레를 벗고 안착한 대학생활이 신기하다가도 고구마 몇 개는 먹은 듯한 범접할 수 없는 소심함 때문에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다. 이제 사회에 첫 발걸음을 뗀 스무 살 청년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한 것이다.

여자의 맘을 모르는 남친 때문에 속앓이 중인 #연애 호구 정예은. 20대의 선남선녀가 만났으니 즐겁게 사랑하면 좋으련만 혈기왕성 청춘들의 연애가 쉽게 흘러가기란 여간 쉽지 않다. 무심하고 속도 모르는 남친이 미워도 쿨한 척, 농담 인척, 덜 좋아하는 척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만한 청춘들의 연애 단면이 그려졌다.

윤진명은 알바-잠-학교로 이어지는, 삶이라기보다는 #생존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한창 예쁘게 꾸밀 나이에 화장, 패션이 웬 말, 코피까지 흘려가며 밤낮 일을 하고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사는 진명은 안타까운 청춘의 단면을 보여줬다.

가만히 있어도 남자가 꼬이는 말로 페로몬의 소유자 강이나. 세상 쿨하게 살고 있는 듯 보였지만 한 번 시작한 #거짓말이 더 이상 하메들에게 고백할 수 없는 고민이 돼버렸다. “내가 살아있는 것 자체가 거짓말”이라는 이나의 혼잣말. 조금씩 짙어지는 화장처럼 진실을 들킬까봐 반복되는 거짓말을 하고, 민낯이 두려운 것처럼 진실이 창피해진 현실을 담았다.

영혼을 팔아서라도 남자친구를 갖고 싶은 송지원은 #남자를 찾아 헤매는 음기충만 하이에나다. 이성과의 만남이 자유로워졌지만, 그렇다고 꼭 생기는 것만은 아닌 솔로 청춘을 대변했다. 모태 솔로인 지원은 하루걸러 소개팅, 미팅으로 천연기념물 딱지를 떼겠다는 각오지만 신비감 제로인 지원을 사랑해줄 백마 탄 남자가 과연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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