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박은빈이 박혜수를 위한 구세주가 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시시때때로 위기 속 유은재(박혜수 분)를 도와주는 송지원(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은재는 난생 처음 하는 헤어펌에 도전했다가 크게 낭패를 보고 말았다. 미용실 직원은 유은재의 머리를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것. 그러나 해당 직원은 오히려 유은재의 머리를 매만지며 “펌이 정말 잘 나왔다”고 선수를 치며 유은재가 항의를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가뜩이나 소심했던 유은재는 그 길로 집으로 돌아갔고, 거실에서 놀고 있던 언니들에게 웃음거리가 됐다.

유은재의 머리를 박장대소한 송지원은 갑자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신발 벗지 말라. 그 미용실로 안내해라”라고 유은재를 앞장세웠다. 미용실로 찾아간 송지원은 “난생 처음으로 펌을 한다는 애 머리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양심이 있느냐”며 “학교에 소문내서 불매운동을 하겠다. 당장 원상복구 해달라”고 주장했다. 송지원 덕분에 다시 머리를 되돌릴 수 있었던 유은재는 그녀를 우러러봤다. 송지원의 뒤에 후광까지 비춰질 정도였다.

송지원의 미담은 미용실이 끝이 아니었다. 유은재에게 불량품을 판 옷가게를 찾아간 송지원은 “옷에 구멍이 뻔히 나 있는 것을 강매를 하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 아니냐”며 정확히 지적해 유은재가 환불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송지원은 유은재를 도울수록 유은재 눈엔 더욱 큰 사람으로 보이게 됐다.

냉면집을 간 유은재는 냉면을 먹다가 긴 머리카락을 발견하게 됐고, 이를 그냥 넘어갈리 없던 송지원은 식당 직원을 불러 “우리가 냉면을 먹으러 왔지, 이걸 먹으러 온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위생 개념이 너무 형편없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유은재와 송지원은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었다.

늘 소심한 탓에 할 말도 못하고 당하기만 하는 유은재 눈에는 송지원은 구세주와 같이 큰 사람처럼 비춰져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