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탁재훈의 죽지 않은 예능감이 빛을 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탁재훈과 CIVA 이수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등장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특히 자숙기간을 가졌던 이수근, 이상민과 한 장면에 잡히자 세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숙 개그’를 뽐냈다.

특히 탁재훈은 ‘아는 형님’ 멤버들과 토크를 주고받으며 연신 웃음을 유발했다. 탁재훈은 “최근 소속사를 고르고 있다”고 밝혔다가 이상민의 “너무 많은 계약금을 요구했다더라”라는 폭로전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김영철이 재차 묻자 탁재훈은 “어차피 인생은 한 방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탁재훈은 자기소개 퀴즈 시간에 이상민과의 남다른 인연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과거 ‘음악의 신’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탁재훈은 “이상민이 2012년에 내게 잊지 못할 말을 한 적이 있다”며 “날 3년 쉬게 한 다음 ‘음악의 신’ 다음 시즌에 같이 나오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확하게 탁재훈이 도박 혐의로 3년 간 자숙시간을 가졌던 때를 맞춘 것. 또한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하고 싶은 말로 “빚 다 갚으면 죽는다”를 꼽았다. 이에 대해 탁재훈은 “이상민이 빚 갚는 일에 너무 열중하기에 걱정된다”고 이상민과의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탁재훈에 대해 방송가에서 돌고 있는 소문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탁재훈은 프로그램마다 3회만 열심히 한다”, “녹화 10분 전 꼭 음식을 주문한다”, “녹화 중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녹화 언제 끝나냐’” 등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탁재훈은 “나도 모르는 사실을 이렇게 다들 잘 알고 있느냐”며 “방송 10분 전 음식을 주문하는 것은 배고프면 내가 아무것도 못할까봐 음식을 시킨 것이고 방송 끝나고 음식이 기다린다는 생각을 하면 나름 스릴있다”고 해명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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