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38사기동대’에서 마동석, 서인국의 사기 호흡이 물이 올랐다. 종영까지 2회 남은 게 무척이나 아쉬울 정도다.
양정도(서인국 분)와 백성일(마동석 분)이 천갑수(안내상 분)를 낙선시키고 최철우(이호재 분)의 체납세금 천억을 받아내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양정도는 최철우나 방필규에게 감정이 좋지 않다는 사람이 하나 있다며 용병을 세우자 했다. 백성일이 걱정하는데 그들 앞에 마진석(오대환 분)이 나타났다. 백성일이 황당해하는데, 양정도는 마진석과 감옥에서 지내다보니 좋은 사람이더라면서 너스레 떨었고, 마진석은 감옥 한 번 갔다오니 이번에는 방필규가 가게 되었다며 "나 개털이야. 이렇게 된거 나 이렇게 만든 놈들 대가리 따고 모범시민으로 살자 이렇게 마음 먹었어요"라며 백성일의 팔을 잡았지만, 백성일은 계속해 마진석을 피하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백성일은 마진석을 믿을 수가 없었고, 양정도는 "돈 보고 온 사람만큼 확실한 건 없다니까요"라며 백성일을 설득해냈다.
마진석은 조상진(김응수 분)을 본격적으로 마킹하기 시작했다. 마진석은 돈냄새를 진하게 풍겼고, 이에 조상진의 코가 꿰어 마진석에게 어떻게 돈을 많이 벌게되었냐며 궁금해했다. 마진석은 조상진에게 200억의 사기대출을 받았다면서 마석동 재개발 이야기를 꺼내며 바로 해외로 뜰 예정이라 말해 조상진을 혹하게 만들었다.
한편으로 조미주(이선빈 분)가 미인계로 차명수(조덕현 분)을 유혹해 아지트로 데려와서는 조폭으로 변신한 백성일과 양정도가 차명수에 겁을 주기 시작했다. 백성일은 미리 계획한대로 차명수에게 왜 최철우의 돈을 건드린거냐 물으며 곧 최철우에게서 전화 온 척 연기했다. 백성일은 차명수를 살려주는 척 하면서 따로 비자금을 만든 사실이 드러나면 그때는 정말로 가만두지 않을 거라 말하며 차명수를 풀어줬다. 이 모든 계획을 꾸민 백성일은 "재밌지? 이게 사기야"라 말하며 눈을 찡긋했고 양정도는 웃었다.
안태욱(조우진 분)은 양정도와 백성일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마진석으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를 최철우에게 전했다. 한편, 백성일은 마진석이 아무래도 의심스러운 참이었다. 그런 백성일 앞에 최철우가 나타나 백성일을 당황케 했다.
앞서 양정도는 사기 혐의로 감옥에 갇힌 상황. 백성일은 백성일은 양정도가 감옥에 갇힌 2년 동안 치밀하게 최철우에게 사기 칠 계획을 준비했다. 그리고 차근차근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양정도와 백성일은 화려한 무늬의 티셔츠를 입고 자연스럽게 조직폭력배로 변신했다. 능청스럽게 무시무시한 말을 주고받는 양정도와 백성일의 호흡은 보는 사람을 절로 웃게 만들었다.
조폭으로 변신해도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도 두 사람은 호감이었다. 백성일과 양정도의 목적이 개인적인 욕심이 아닌 사회의 정의구현이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두 사람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더욱더 큰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거기에 더해 한순간도 시청자를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드라마의 전개도 두 사람의 사기행각을 돋보이게 만든다. 14회까지 오는 동안 한회도 반전이 없었던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런 반전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백성일과 양정도의 호흡이다. 드라마가 진행되면 될수록 점점 더 찰떡궁합을 보여주며 드라마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이제 최종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철우(이호재 분)이 사기를 꾸미는 백성일과 양정도 앞에 또 다시 나타났다. 두 사람이 지난번처럼 호락호락하게 당할지 아니면 최철우의 등장조차 백성일이 치밀하게 세운 계획의 일부인지는 아직 모른다. 뭘 해도 호감인 백성일과 양정도가 체납세금도 찾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pps2014@osen.co.kr
[사진] '38사기동대' 방송화면 캡처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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