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명길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현수(허이재 분)에 대한 도진(차도진 분)의 마음을 알게 되고 괴로워하는 영애(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는 자기와 고부관계만 아니었어도 문제 될 게 없는 두 남녀의 젊은 연애에 속이 아플 수 밖에 없었다. 7년 전 허망하게 떠난 아들의 자리를 대신해 누구라도 현수의 옆에 있었으면 하던 것이 영애의 마음이었다. 그러나 엉켜도 너무 엉켜버린 관계에 결국 영애는 두 사람을 막아설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 영애의 모습에 도진은 오히려 확신에 찬 듯 “저 오늘 확실히 깨달았어요, 그 사람한테는 제가 필요해요”라고 깊어진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오늘 공현수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졌어요”라고 복순이(윤유선 분)의 실종을 털어놨다. 도진은 “정신없이 찾아다니는 그 사람을 보고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어머니도 가족을 잃어 버리셨잖아요. 그때 어머니 곁을 저희 아버지가 지켜주셨구요. 저도 지켜주고 싶어요”라며 “아무래도 저 공현수를 사랑하나 봐요”라며 현재진행형인 자신을 마음을 털어놨다. 결국 더 이상 말문을 뗄 수 없었던 영애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도진이가 현수를 사랑한다구?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깊은 시름에 빠졌다.
복순이 사건이 있고 다음날 도진은 회사도 거른 채 현수의 집을 찾아갔다. 마찬가지로 출근하지 않은 현수와 집 앞에서 마주친 도진은 “너 회사 안갔어?”라고 물었다. 왜 또 왔냐는 현수의 냉담한 반응에 도진은 복순이에게 줄 선물이 있다며 미아방지 팔찌를 내밀었다. 하지만 이런 도진의 친절이 부담되는 현수는 “실장님이 우리엄말 왜 챙겨요”라고 그를 밀쳐내려고만 했다. 마침 현수와 도진이 동시에 결근해 이로 인해 마음이 쓰여 찾아온 세라(진예솔 분)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두 사람 뭐하는 거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현수를 향해 “너 정말 저질이구나, 뒤에서 이런 식으로 수작을 부려?”라며 마치 배신이라도 당한 사람처럼 길길이 날뛰었다.
자신이 7년간 좋아해왔다는 말에도 도진이 “난 아무 감정 없다고 말 했잖아”라고 대꾸하자 세라는 이번에는 현수를 향해 “너 내가 도진씨 좋아하는 거 뻔히 알면서 어쩜 이래? 그러고도 네가 내 친구야”라고 몰아부쳤다. 오해라는 현수의 말조차 들리지 않는지 세라는 일방적으로 주장을 이어가며 “두 사람 절대 이어질 수 없어”라고 확신에 찬 말을 꺼냈다. 현수를 만나러 왔다 집에 있던 영애는 대화를 듣던 중 세라가 모든 것을 털어놓을 것이라는 직감에 문을열고 밖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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