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아람 기자]'수요미식회'에 메밀국수 편이 공개됐다.

27일 ‘tvN’ 에서 방송된 '수요미식회'에서는 오상진, 산다라박, 최형준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무더운 여름, 잃어버렸던 입맛을 살려주는 별미 ‘메밀국수’ 편이 그려졌다.

이날 황교익은 소바는 일본 말로 메밀이기 때문에 메밀 소바라 함은 메밀 메밀을 뜻한다고 소개하며 메밀소바는 동어 반복으로 잘못 쓰이고 있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냉모밀이라고 식당에 흔히 붙여 있는데 메밀과 메밀 중 어떤 것이 맞는지를 물었다.이에 오상진은 냉모밀이 발음이 더 쉽긴 하지만 메밀이 표준어임을 전했다. 메밀의 어원은 뫼밀인데 변형이 돼서 메밀로 쓰이게 된 것임을 전했다.

황교익은 메밀 판의 유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메밀 판을 보면 밑에 구멍이 뚫려 있는데 “그 모양이 만들어 진 것은 메밀을 삶기 힘들었을 때의 흔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밀을 오래 삶으면 물에서 풀어져 버리는 바람에 메밀국수를 발위에 놓고 삶았음을 설명했다. 이어 이현우는 자루소바는 소쿠리에 담겨있는 것이고 모리소바는 그릇에 담겨져 나온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전현무는 일본에서 메밀을 먹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일본에서 메밀국수를 먹고 너무 짜서 주인에게 “너무 짜다”고 항의했었고, 일본에서는 면을 담가 먹지 않고 찍어 먹는 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신동엽은 ‘여름메밀은 개도 안 먹는다’는 설을 소개했다. 이에 메밀은 온도와 습도에 예민한 메밀의 특성상 여름에는 맛이 없어져 생긴 설이라고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는 냉동이 잘 되어 있어서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또한 메밀면마다 색깔이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황교익은 “검은색 단단한 껍데기로 쌓인 메밀인데 도정을 거치면 연한 녹색을 띄게 된다”며 “중심부로 갈수록 하얗고 고와진다. 분쇄 후 고도의 분쇄과정을 거치면서 메밀의 색깔이 달라지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하얀 것이 더 좋은 것인지”를 물었고 황교익은 “하얀 것이 좋다기 보다는 취향 차이다”라며 “하얀색 메밀은 양이 적고 귀하다”고 전했다.

한편, tvN에서 방송되는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밤 9시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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