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배수지가 김우빈의 가족사를 듣게 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노을(배수지 분)은 신준영(김우빈 분)의 손에 이끌려 신영옥(진경 분)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은 가운데 장정식(최무성 분)으로부터 신준영이 그의 어머니와 사이가 멀어진 이유에 대해 듣게 된다.
장정식은 노을에게 "신준영이 겉만 번지르르한 톱스타지 사실은 자기 엄마에게 따뜻한 밥 한 끼 얻어 먹지 못하는 불쌍한 아이"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식당에 오면 매일 저렇게 욕만 얻어먹고 간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을은 신준영이 신영옥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었고, 장정식은 "판·검사가 되려던 아이가 학교 그만두고 연예인을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신준영은 노을을 집까지 데려다주며 그의 가족사에 대해 털어 놓았다. 그는 "우리 엄마는 미혼모다. 스물 두 살에 혼자서 나를 낳았다. 아버지는 처음부터 없었다. 우리 엄마는 내가 고등학교 때 과외비를 내려고 술집에서 술도 따르고, 그 돈으로 선생님께 촌지를 건네다 적발돼 아들내미 학교에 얼굴도 못 들게 하고 다녔다. 단란주점에서 사과 깎은 것이 뭐 자랑이라고 중학교 소풍날 선생님들 도시락에 별의 별 문양을 넣어서 과일을 깎아 넣어 사춘기 아들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도 남겼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는 탕수육을 먹고 싶다고 해서 엄마가 도둑질도 했다. 이래도 네가 꿈도 못 꿀 놈 갔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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