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기자]‘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임정희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불 허전의 명품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30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안치행 편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가수 임정희, 박기영, 홍경민, 임도혁, 노브레인, 러블리즈가 출연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첫 무대는 락 발라드로 관객 공략에 나선 홍경민이 나섰다. 홍경민은 “딸이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 여린 아빠의 모습에서 파워풀한 가수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며 당찬 포부로 무대위에 오른 것.
하지만 아쉽게도 홍경민은 그 다음 무대를 꾸민 노브레인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노브레인은 함께 출연한 러블리즈를 바라보며 “평소 팬이다”고 깜짝 고백하면서 러블리즈의 응원의 힘입어 완벽한 무대를 완성시킨 것. 노브레인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무대와는 반대로 클래식한 피아노 선율을 시작으로 차분하게 무대를 이어가면서 막판에는 노브레인 다운 놀라운 고음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시켰다.
하지만 그런 노브레인의 강렬한 무대도 불후의 명곡 우승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뮤지컬 부부 손준호, 김소현 앞에서는 오래가지 않았다. 무대에 오르기 앞서 손준호는 “우승의 아이콘 부부다. 아내 김소현이 오늘도 우승의 욕심을 부리고 나왔다”며 우스갯 소리를 던졌고, 이에 김소현은 깜짝 놀라며 “아니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더 성의를 보여드리고 싶은 것 뿐” 이라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퓨전음악을 준비했다”며 이번 무대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그들의 무대는 역시나 무릎을 탁 치게 만들 정도로 입을 다물지 못했으나, 첫 출연하게 된 가수 임도혁 앞에서는 승리의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임도혁은 첫 무대에서 429표로 김소현, 손준호 부부를 제치고 첫 승리를 거머쥐었고 “예상하지 못했다. 걱정 많이 하셨던 어머니 생각뿐이 안난다”며 눈물을 보여 관객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감동스러운 무대에 다음 타자로 대기 중이었던 임정희는 큰 부담을 안고 무대에 올랐다. 5년만에 출연하게 된 임정희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가 싶더니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432점으로 고음 무법자 슈퍼루키 임도혁을 제치고 신기록을 세우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8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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