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김완선이 ‘완벽한 하루’를 찾았다.
23일 방송된 MBC라디오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는 가수 김완선이 출연했다.
이날 김완선은 절친한 후배 가수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과 반갑게 인사하며 “그때보다 너무 좋아보이신다”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최금 김완선은 박진영 프로듀싱에 레드벨벳 슬기가 피처링에 참여한 ‘럭키’를 발표했다. 김완선은 “혼자 했을 때는 전혀 못 느꼈다가 같이 해보니 혼자 하기 싫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누군가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녹음할 때도 그렇고 안무연습 할 때도 그렇고 회의도 그렇고 저 혼자 할 때는 귀차니즘이 많아서 ‘대충 합시다’ 하는데 같이 하니까 에너지가 생겨서 좋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댄스가수 유랑단’도 혼자 한 게 아니라 여러명이 아니까 팀 같아서 너무 좋았다. 나 이제 혼자 못할 것 같다. 큰일났다”고 웃었다.
박진영에게 곡을 받게 된 비화도 전했다. 김완선은 “당시 이모와 헤어지고 저 혼자였을 때 처음으로 부탁을 하니까 너무 쑥스럽고 안하던 일이라 최대한 편하게 하면서 곡을 받고 싶어서 시간 날 때 곡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진영씨한테는 너무 껄렁껄렁해 보였나보다. 진지하게 부탁을 하길 바랐던 것 같다. ‘누나 저 못하겠는데요?’ 거절을 하더라. 저도 너무 상처를 받아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못하고 끝났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러다 재작년에 진영씨가 뮤비 출연 요청을 해서 살짝 고민하다가 했는데, 1997년도에 왜 거절했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너무 껄렁대서 싫었다고 하더라. 그렇게 곡을 받게 됐고 ‘럭키’다. 영혼을 갈아서 곡을 써주겠다고 했더라”라며 웃었다.
DJ이상순이 김완선표 발라드에 대한 애정을 보이자, 김완선은 “할 수는 있는데 들어주시는 분이 별로 없다. 무대에서 이 노래를 하면 다들 산만해진다. 제가 춤을 안 추면 휴대폰을 보고 별 관심이 없으시더라. 그래서 남들이 안들으면 내가 들어야지 하면서 계속 듣는다”고 말해 이상순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김완선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댄스가수이자 최초 단일 앨범 100만장 돌파 기록을 가지고 있다. 김완선은 “5집 앨범이 그랬다. 1990년도였는데 여자가수 앨범이 그렇게 많이 안 팔렸을 때다. 변진섭씨 노래가 많이 팔렸었고 1991년도 전엔 많이 팔려야 2~30만장이었다. 이후에 김건모씨 앨범이 200, 300만장 되면서 많이 팔린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집계가 정확하지가 않았어서 제가 봤을 때 그거보다 훨씬 많이 팔렸을 수도 있다. 요즘은 칼같은데, 가수들이 행사 갔을 때도 회사 몰래하고 그러지 않았나”며 “예전엔 참 즐거웠다. 나름 그 정서가 좋을 때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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