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모텔 캘리포니아’ 캡처
MBC ‘모텔 캘리포니아’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세영이 나인우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을 상상하며 슬퍼했다.

24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모텔 캘리포니아’(연출 김형민, 이재진/극본 이서윤)5회에서는 시간을 가지려는 지강희(이세영 분), 천연수(나인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홀로 아이스크림을 먹던 지강희는 가게 밖에 함께 있는 천연수와 윤난우를 보고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윤난우는 천연수에게 “원장님 아이스크림 안 드시지 않냐”고 의아해 했고 천연수는 “누구 사다줄 사람 있어서 그렇다”고 했다.

그러자 윤난우는 “뭐냐 딱 걸렸다”며 “그럼 나도 좀 사달라 저도 아이스크림 좋아한다”고 하며 천연수를 끌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천연수는 “알겠다”고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가게 안으로 들어왔고 지강희는 황급히 자신의 몸을 숨겼다.

천연수는 퍼 담아지는 아이스크림을 보며 지강희를 떠올렸다. 지강희 역시 천연수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2010년 학생이던 지강희는 모텔에서 항상 벌어지는 일들을 보며 집으로 가지 않고 돌아섰다.

그렇게 버스정류장에서 멍하니 있던 지강희에게 천연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했다. 천연수는 무슨 맛을 먹어야할지 고민하는 지강희에게 “너가 먹고 싶은거 4개 고르라”고 하기도 했다.

지강희는 천연수에게 “너 다른 사람이랑은 아이스크림 먹지마라”며 “베리 스쿱은 나랑만 먹으라”고 했다. 이에 천연수 역시 지강희에게 “그럼 너도 나랑만 먹으라”고 했다. 지강희는 “너 부터 약속하라”고 했지만 천연수는 “싫다”며 “또 나만 시킬거잖냐”고 했다. 지강희는 억지로 천연수 손을 끌어 약속을 했다.

지강희는 이 기억에 괴로워 하며 가게를 나가버렸고 홀로 밖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자신이랑만 아이스크림을 먹겠다는 천연수를 떠올리며 지강희는 “나쁜놈”이라고 중얼거렸다. 이때 천연수가 나타나 지강희에게 “누가 나쁜놈이냐”고 말을 걸었다.

지강희는 천연수 눈과 입술, 가슴을 바라보며 “저 눈으로 다른 사람을 보고 저 목소리로 다른 사람 이름을 부르고 저 가슴에 다른 사람을 품을 것”이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 뒤 자리에 일어나 가버렸다. 지강희는 천연수가 따라오려 하자 따라오지 말라고 했다.

이후 길을 걷던 지강희는 뒤에 누군가 있는 기척을 느끼고 천연수라고 생각해 “따라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금석경(김태형 분)이었다. 금석경은 지강희를 달래주려고 했고 이 모습을 뒤에서 천연수가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천연수는 “지강희는 나만 달래줄 수 있었다”며 “근데 이제 아니더라”고 했다. 이어 “난 그대론데 대체 뭐가 변한 걸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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