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사진=헤럴드POP DB
송민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강가희기자]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송민호의 그림을 두고 구매자와 갤러리 양측 간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은 그룹 위너 송민호의 그림을 구매한 뒤 약 2년간 받지 못했다는 A씨의 제보를 다뤘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송민호 전시회를 찾아 ‘I thought’라는 작품을 위탁 판매를 담당한 갤러리를 통해 2500만 원에 구매했으나, 해외 전시 일정 등을 이유로 작품을 인도받지 못했다.

이후 A씨는 송민호와 갤러리 측에 민,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갤러리 측에 A씨에 그림을 인도하고, 만약 그럴 수 없는 경우에는 2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A씨는 작품 인도와 함께 합의금 4000만 원을 요구했으나 2심에서 합의금 청구가 인정되지 않아 현재 작품을 받지 않은 채 상고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송민호의 그림을 위탁판매한 갤러리 이병구 대표가 직접 입을 열었다.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사건반장’에는 일부의 내용만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림이 인도되지 않은 이유로, 유명인들의 작품을 리셀하거나 옥션에 내놓을 수 있어 이를 제한하기 위한 확인 과정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확인 결과 A씨의 정보가 불명확해 환불 조치를 했으나, A씨는 이를 반환한 뒤 소송을 제기했다고.

이 대표는 판결 결과에 따라 금액이든 작품이든 A씨에게 돌려주려 했으나, A씨가 이를 모두 거절하고 현재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송민호의 유명세로 합의금을 요구하는 건 아닌지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A씨에 대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송민호의 그림이 유명 여가수에게 예약된 작품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처럼 A씨와 갤러리 양 측간 전혀 다른 주장으로 맞선 가운데, 진실 공방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해 12월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및 출근 조작 의혹에 휩싸인 후 현재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 송민호는 지난 23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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