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신성과 정수연의 우여곡절 이야기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30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신성과 정수연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2025년 을사년을 맞아 박원숙, 혜은이, 신계숙에게 새로운 손님이 찾아오게 됐다. 이에 세 사람은 손님을 맞이 하기 위해 마중을 나갔다. 바로 손님은 ‘트로트 남매’ 신성과 정수연이었다.
신성과 정수연이 박원숙, 혜은이, 신계숙을 찾았다. 신성은 세 사람에게 “2025년 흥을 돋우기 위해 우리가 왔다”며 “우리는 트로트 남매”라고 했다.
박원숙은 “내가 보기에 신성은 너무 착해 보인다”며 “내가 나이가 들어보니 남자 보는 눈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박원숙은 신성에게 “가수 되기 전엔 뭐 했냐”고 물었다.
이에 신성은 “가수되기 전 평범한 직장 생활을 했다”며 “현장직이랑 사무직 같은 다양한 직군에서 일했는데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부모님 걱정이 많으셨다”고 했다. 이어 “제가 1남 녀 중 막내아들인데 그러다 보니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유일한 아들이자 막내였고 부모님 걱정이 많으셨다”고 밝혔다.
신성은 “어머니께서 되게 강단이 있으신데 아들이 나중에 어디가서 적응을 못할까봐 제가 중학교 때 부터 농사일을 가르치셨다”며 “생활력 강하게 키우기 위해 어머니도 큰 결심을 하신 것이다”고 했다.
이에 박원숙은 농사일을 하다가 가수가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신성은 선배의 권유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 했고 거기서 최우수상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신성은 당시 신유의 ‘시계바늘’을 불렀다고 전했다.
신유 닮은꼴이라는 신성은 “제가 외모가 신유 선배님 닮았다 해서 ‘시계바늘’을 부른거다”며 “아무래도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건 검증을 받은 거니까 부모님이 시작해 보라고 해서 도전하게 됐고 최우수상을 수상한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성은 무명생활이 8년이나 지속됐다고 했다. 신성은 “주변 사람들이 부모님께 논밭 팔아서 아들 도와주라 하고 아무튼 말과 시선이 많아지니 지쳐서 대인기피증이 생기더라”며 “부모님 일 도와드리는 것 빼고 집안에만 있었고 부모님도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시다가 어머니가 아버지가 즐겨보시는 ‘아침마당-꿈의 무대’에 출연해 보라고 권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신성은 “근데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는데 안 좋은 일이 많이 생겼던 게 부모님 두 분이 크게 아프셨다”며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어머니도 저 왕중왕전 1주일을 남기고 뇌출혈로 쓰러지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못 나갈 것 같다고 피디님께 연락드렸는데 어머니는 ‘아들이 왕중왕이 되는 걸 보고싶다’고 하셔서 나가게 됐고 왕중왕이 됐다”며 “트로피를 들고 어머니에게 안겨드렸는데 어머니가 그렇게 회복하셨다”고 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한편 정수연은 “제가 싱글맘으로 오디션을 나갔는데 5살이던 아이가 이제 10살이 됐다”며 “연애를 하다가 아이가 생겨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했지만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혼자가 됐는데 전남편은 경제적인 부채까지 저한테 넘기고 잠수를 탔고 지금까지 연락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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