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이은결이 첫 뮤지컬 연출 도전기를 공개했다.

8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도전이 전파를 탔다.

이은결은 공연에 쓰이는 도구를 직접 제작하는 작업실을 공개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온 이은결의 메인 어시스턴트인 엘레나가 등장하자 참견인들은 “’전참시’ 최초의 외국인 매니저”라며 깜짝 놀랐다.

엘레나는 1년 반 정도 프리랜서 어시스턴트도 일하다 이제는 소속 어시스턴스로 일하게 됐다고 설명, “처음에 프리랜서로 일할 때는 공연장에 와서 무대만 서면 끝났어요”라며 이제는 크루 소속으로 공연 준비부터 무대까지 전부 담당해야 한다며 “매일매일 새로운 일이 나와요. 마술하러 왔는데 아트클래스 다니는 기분”이라고 제보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전통 춤 강사로 일했다는 엘레나는 2017년 한국에 와 놀이공원 퍼레이드 댄스 아티스트로 활동하다 지금은 이은결과 일하고 있다며 “더 더 더 배우고 싶어요”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은결은 “전세계적으로 여자 마술사가 많이 없는 상황”이라며 “조금만 알려주면 다 잡아먹지 않을까”라고 엘레나의 밝은 전망을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엘레나는 “지금은 전쟁 때문에 못 돌아가서 가족들과 매일 전화하고 있어요. 너무 보고싶어요”라며 고향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때문에 오랫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아버지가 드론병으로 참전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에 가도 어머니 밖에 볼 수 없다며 부모님을 그리워했다.

두 사람은 이은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공연장으로 향했다. 작년에 ‘사랑의 하츄핑’ 영화가 개봉하며 컬래버를 해보자고 가볍게 나왔던 이야기가 첫 뮤지컬 연출 도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한 이은결은 “욕심이 나더라고요. 라스베이거스에서 특별히 제작한 장면도 있고”라며 조명, 캐릭터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가 어느 장면의 동선에 명분이 필요하다며 수정을 시작하자 전현무는 “첫 공연도 아닌데 수정을 해요?”라고 놀랐다. 이은결은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이 같은 적이 한 번도 없어요”라며 더 나은 공연을 위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수정한다는 신념을 보여줬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실현시키는 엘레나의 영상을 지켜보며 “진짜 너무 잘해요, 꼼꼼하게”라고 극찬했다.

공연이 끝난 후, 이은결과 엘레나는 ‘더매직스타’ 콘서트 회식에 참여했다. 후배들의 장기자랑을 보던 이은결은 “엘레나가 요즘 마술을 배운다”며 무대를 만들어줬다. 아직 서툰 실력이지만 애드리브로 위기를 넘기고 성공적으로 마술을 끝마친 엘레나가 “또 가르쳐주세요”라고 하자 이은결은 무대로 나섰다. “원래 프로는 클래스가 있기 때문에 손을 안 대고 해야지”라며 카드 마술을 시작한 이은결은 손도 대지 않고 에이스 카드만 쏙쏙 골라내는 마술로 좌중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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