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사진=민선유 기자
이하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이하늬가 국세청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60억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그의 개인 기획사 ‘호프프로젝트’가 3년간 급여 명목으로 총 27억 원을 지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필드뉴스는 이하늬가 세운 호프프로젝트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액 27억 400만 원의 급여를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이하늬 남편이 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4배 급증한 15억 400만 원에 달하기도 했다고.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에 따르면 호프프로젝트는 국민연금에 가입한 별도의 상시 근로자가 없는 법인이라, 법인이 지급한 급여 상당수가 이하늬 또는 남편에게 돌아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기간 개인 법인인 호프프로젝트에서도 소득을 올려 이중 소득 구조를 형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법인은 한때 이하늬와 가족 거주지의 임차료를 대신 부담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이하늬가 세금 탈루 의혹 및 횡령·배임(특정재산범죄의가중처벌)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고발도 등장했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수사의뢰를 제기한 A씨는 이하늬가 연예계 역대 추징금인 60억원을 부과받은 점, 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한 법인으로 2년 만에 65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구매한 점, 법인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상시근로자가 없음에도 27억원의 급여를 지급한 점 등을 들어 이 같이 수사를 요구했다.

이하늬는 전 기획사 소속 당시인 2015년 10월 ‘주식회사 하늬’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2018년 ‘주식회사 이례윤’으로, 2022년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리고 2023년 1월까지 이 법인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를 맡았으며, 현재는 남편이 대표직을 맡고 있고 이하늬는 사내이사로 알려졌다. 이하늬의 60억 추징금 및 부동산 매입 자본금 출처와 관련 소속사 팀호프 측은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 없다”며 “모든 절차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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