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판매하던 항공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연예인 수십 명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알아내 팔아넘긴 외항사 직원 A씨를 수사 중이다.
온라인을 보면 싸게는 건당 천 원부터 2만 원까지 연예인 항공권 정보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30대 여성 A씨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BTS 등 인기 연예인 수십 명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팔아 넘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업무용 프로그램으로 연예인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탑승 정보를 알아내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팔아 넘긴 정보만 약 1천 개, 판매 수익은 1천만 원이 넘는다고. A씨는 “처음엔 지인의 부탁을 받아 했다가 나중에는 돈을 받고 팔았다”고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아이돌들의 항공권 정보를 유출하는 다른 도매상들을 추적하고 있다.
아이돌 등 연예인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BTS의 멤버 RM의 경우 한국철도공사 직원 B씨가 2019년부터 3년 동안 개인 정보와 승차권 발권 내역 등을 열람하고 수집해온 사실이 지난 2023년 알려지기도 했다. 피해 당사자인 RM 역시 당시 개인 SNS에 해당 뉴스를 캡처해 올린 뒤 “··;;”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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