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김새롬이 홈쇼핑 하차 후 근황을 전했다.
25일 김새롬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마냥 쉴 때 먹는 술보다는 퇴근하고 먹는 술이 훨씬 맛있다. 열심히 일해야짓”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15년간 출연하던 홈쇼핑에서 하차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김새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지난 15년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함께였습니다. 찬란한 시기를 새롬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당신의 노력은 쇼미를 빛나게 했고, 그간 그 누구보다 가장 크고 든든한 존재감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슴 한 편에 우리의 추억을 간직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힌 홈쇼핑 감사패가 눈길을 끈다.
앞서 김새롬은 “우와.. 15년이라니..15년이라는 세월이, 거기에 토요일 밤이라는 시간이 새삼 스스로 대견해지는 순간이었다. 쇼미의 첫인상은 애증이었다. 한참 놀기 좋아할 20대 초반에 이 프로그램에 섭외되었는데 청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불토‘를 빼앗아가는 생방송을 매주 진행해야한다니 얼마나 가혹하게 느껴지던지. 근데 또?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놓치고싶지는 않아. 그야말로 애와 증의 완벽한 비율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러다가 시간이 쌓이면서 토요일의 출근이 익숙해지는데,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었다. 이 오랜 시간 동안 매주 이 밤 늦은 시간에 이 방송을 보러 찾아와서 매번 예쁘다예쁘다 실시간 라이브톡으로 소통해주시는 분들은 대체 내가 뭐라고 이렇게 예뻐해주시는걸까. 어떻게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나를 보아주시는걸까”라며 “이 물음이 도무지 해소되지 않을 시점이 애증이 완벽한 애정으로 바뀌는 순간이었고 그때가 이십대 말 쯤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늘 생겼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겨나는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예능을 하고 있는 나는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정을 붙이기를 어려워 했다. 언제 또 없어져서 상처를 남길지 모르니까. 그러다 이 무렵 쇼미를 시청해주시는 분들의 무한한 애정을 깨닫고나니 그때서부터 쇼미는 그냥 쇼미가 아니라 나의 쇼미, 내 프로그램 이라는 감정이 시작된 것 같았다. 그러기를 몇 년. 내가 쇼미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어렴풋이만 그렸던 그 이별의 순간이 찾아오니 심장이 텅 하고 내려앉았다. 며칠간은 잠을 청할 수 없는 완벽한 이별의 후유증을 앓았다. 그렇게 쇼미는 나에게 사랑이었다”고 하차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김새롬은 SBS 슈퍼모델 선발 대회에 출전하면서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의 패널로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새롬고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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