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사진=민선유 기자
박재범/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 K팝 아이돌들이 사이버 레카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박재범도 칼을 빼들었다.

25일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박재범은 지난해 12월 초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사이버 레카’ 유튜버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지난달 9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유튜버 신원확인 증거개시’를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A씨는 ‘사이버 레카’로 불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박재범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왔다. A씨는 박재범이 불법 금융 거래와 관련이 있다는 등 악의적 루머를 퍼뜨려왔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게시물과 쇼츠 영상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해 박재범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구글 본사가 미국에 있어 유튜버의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미국 법원에 ‘디스커버리’를 요청해야 한다. 이에 박재범 측은 “해당 유튜버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정보를 검색해 보았으나, 현재까지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법원에 구글에 대한 제한적 증거 개시 요청을 승인해 달라고 전했다.

최근 ‘사이버 레카’ 채널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K팝 아이돌들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아이브 장원영은 사이버 레카 ‘탈덕수용소’ 운영자 B씨를 상대로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장원영 측은 2022년 B씨에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는데,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자 미국의 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정보제공명령을 신청, 이것이 인용되어 B씨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었다.

앞서 뉴진스 측 역시 ‘사이버 레카’를 잡기 위해 미국 법원에 유튜버 신원을 공개하도록 구글에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처럼 K팝 아이돌들이 ‘사이버 레카’와 전쟁을 선포하고 있는 가운데, 박재범 측도 신원 공개 요청에 나서며 이들을 향해 칼을 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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