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 준결승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10회에서는 준결승전 1차전 2라운드 개인전이 진행된 후 준결승 최종 순위가 공개됨과 동시에 탈락자 4명이 발생했다.

대국민 응원 투표 6주 연속 1위를 한 김용빈은 1차전 중간 순위 5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자아냈다.

진성 ‘울 엄마’를 선곡한 최재명이 첫 무대를 매력적으로 선보였다. 장민호는 “스타의 기질이 보이는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반면, 리듬을 잘 못 탔다는 아쉬운 평도 있었다. 최재명이 마스터 점수 1247점을 받았다.

남승민이 조항조 ‘후’를 선곡해 잔잔하지만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었다. 붐이 남승민에게 “최근에 이별했죠? 저는 그 느낌을 확 받았다”며 꿰뚫어봤다. 영탁 역시 “나도 그 느낌 받았다”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남승민은 이별했냐는 질문에 노코멘트했다. 남승민이 1211점을 받았다.

다음은 유지우의 무대였다. 조항조 ‘돌릴 수 없는 세월’을 선곡한 유지우는 미성과 고음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장윤정은 “지우는 벌써 반가성이 열려있다”며 “타고난 천재성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곡자 조항조에게 “이 노래를 부른 어떤 가수보다 가장 잘 불렀다. 타고난 음색에 순수함까지. 난 노래를 더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극찬을 받은 유지우가 1221점을 받았다.

춘길이 어머니에게 특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승하면 상금도 있지만 상품으로 차량도 있다고 들었다.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차를 받아오라’는 특명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춘길이 진성 ‘님 찾아가는 길’을 불렀다. 노련한 강약 조절과 감정 전달에 여운이 길게 남는 춘길 무대에 영탁은 “춘길 형님 노래 들을 때마다 완벽한 보컬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이었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존경하고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원곡자 진성 역시 “음을 이렇게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가수는 많지 않다. 대가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춘길이 1260점을 받았다.

박지후가 무대에 올랐다. 오승근의 노래를 택한 박지후가 호평받았다. 영탁은 “오디션은 선곡이 중요한데 잘하셨다. 고음에는 성악 발성, 저음에는 발라드 발성, 또 트롯의 흉통을 쓰는 발성까지 다 나온다. 너무 잘하셨다”고 칭찬했다.

오승근은 해당 곡을 1984년 발매 후 딱 한 번 부르고 부르지 않은 곡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84년 5월에 곡 발매 후 그해 결혼을 했다고. 그는 “집사람이랑 평생을 약속했는데 어떻게 사랑을 안 하겠다는 노래를 부르냐”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박지후가 1262점을 받았다.

손빈아가 무대에 섰다. 1위 지키기에 대해 “솔직히 자신 없다”고 털어놓은 손빈아는 다소 긴장된 듯한 표정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현철 ‘수선화’를 완벽하게 부른 손빈아는 마스터는 물론 동료 참가자들에게도 박수를 받았다. 대기실에서 손빈아의 무대를 본 라이벌 김용빈은 “너무 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주영훈은 “손빈아씨 특히 큰 장점이 음폭이 넓다는 것. 저음에서 내는 묵직하고 통 큰 소리가 있다. 그 톤을 저음부터 고음까지 그대로 가지고 가니까 이건 누구도 상대할 수 없는 무적의 성대를 가지셨다”고 칭찬했다.

손빈아에게 100점을 준 마스터가 무려 9명인 가운데, 손빈아는 128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 순서인 김용빈의 부담감이 막중해졌다. 온라인 투표 1위를 6주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김용빈은 “경연을 하고 있어서 실감이 안 났는데 하루하루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용빈은 현철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선곡해 불렀다. 장윤정은 “영리하게 곡 구성을 잘했고, 워낙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다. 김용빈이라는 잉크 한 방울이 큰 수조를 물들이는 느낌. 대스타가 될 상이다”라고 평가했다.

장민호는 “남들이 따라할 수 없게 노래하는데 그게 굉장히 매력적이다. 희한하게 박자를 뒤로 늘려서 부르는데 그게 지루하지 않고 매력적이다”라고 칭찬했다. 김용빈이 1278점을 받았다.

천록담이 무대에 올랐다. 현철 ‘보고 싶은 여인’을 선곡해 부른 천록담은 ‘꺾기’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다소 아쉬운 무대를 선보였다.

박선주는 “노래가 너무 세다. 노래한테 졌다”며 “원곡의 색채가 너무 완벽에 가까워서 (현철 선배님이) 괜히 레전드가 아니구나 싶었다. 맥이 빠졌다. 정신차리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천록담이 1217점을 받았다.

간절했던 강훈이 꾸밈없는 무대를 선보여 1222점을 받았다.

남궁진은 간이 아팠던 어머니를 위해 혹시라도 간이식을 하게 될까봐 좋아하던 술을 끊고 건강 관리에 매진했다고 털어놨다. 남궁진이 오승근 ‘당신꽃’을 선곡해 부른 후 1236점을 받았다.

11위인 이지훈이 무대에 오르자 마스터들의 걱정이 새어나왔다. 이지훈이 정통 트롯인 진성 ‘소금꽃’을 선곡했다. 박선주가 “힘이 너무 들어갔다”고 아쉬운 평을 남긴 가운데, 이지훈이 1204점을 받았다.

홍성호가 진성 ‘태클을 걸지마’를 불러 1185점을 받았다. 추혁진이 조항조 ‘블랙 커피’를 선곡했다. 추혁진은 1232점을 받았다.

준결승전 결과가 발표됐다. 8위 유지우, 7위 남승민, 6위 박지후, 5위 추혁진, 4위 최재명, 공동2위에 김용빈, 춘길, 1위는 손빈아였다. 사상 첫 공동 2위가 나온 상황에 모두가 놀랐다.

이어 공개된 순위는 14위 임찬, 13위 이지훈, 12위 홍성호, 11위 강훈, 10위 천록담, 9위 남궁진으로, 임찬, 이지훈, 홍성호, 강훈이 탈락했다. 천록담은 10위로 기사회생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