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베이비복스가 흘러버린 시간에 아쉬워했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속절없는 나이 토크로 웃음을 준 베이비복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가요대축제’ 특별 무대로 화제가 된 베이비복스의 이희진, 간미연, 윤은혜가 등장했다. 간미연은 향후 활동 계획을 궁금해하는 붐에 “저희 은진 언니가 시험관 중이라 콘서트 같은 활동은 잠정 중단 상태”라고 전하며 “팬들에게 보답을 하고자 예전에 사랑 받았던 노래들을 재녹음했어요. ‘우연’과 ‘Killer’는 나온 상태고 곧 신곡과 ‘Missing You’가 나옵니다”라고 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희진은 그 시절엔 없었던 멤버별 안무 영상으로 인해 몸치임이 드러나며 뒤늦게 ‘뚝딱이’라는 별명을 얻은 터. “초등학교 3학년 팬도 있 20대 여자 팬분이 많아졌죠”라고 해 놀라움을 안긴 이희진은 “제가 베이비복스 가수였다는 걸 조카가 몰랐는데 제가 ‘가요대축제’에서 뚝딱뚝딱 걸어나왔다고.. 조카도 인정하더라고요”라고 가족의 반응을 전하며 조카들에게 우아한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가요대축제’ 특별 무대 후 인기 역주행을 시작한 베이비복스 이희진, 간미연, 윤은혜가 출연했다. 간미연은 “많은 분들이 ‘베이비복스를 재평가했다’ 이런 말씀도 해주시는데 예전에도 조금 더 사랑해주셨으면 어땠을까. 이제는 관절들이 아파서 퍼포먼스가 좀 힘들어요”라며 “이제 곧 50이란 말이죠? 저희가 다 40줄이라서요”라고 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과거 영상 발굴로 인해 역주행이 두려운 면도 있다고. 윤은혜는 “최대한 예쁜 자료로 부탁드려요”라며 베이비복스 활동 후반부인 ‘인형’이나 ‘게임 오버’의 영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간미연이 “전 심지어 댓글까지 달았어요, ‘이 영상 좀 내려주시겠어요?’”라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더한 가운데, 평온한 이희진의 모습에 “희진 씨는 아무 불만이 없나 봐요”라며 떠보던 붐은 “전 요즘 괜찮아요”라는 대답에 “희진 씨 그때 영상 보면 인형이야”라고 회상했다. 이희진은 “예쁜 것만 올려주셔서.. 현역 시절 때보다도 더 만족하고 있습니다”라고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어 큰 웃음을 안겼다.
간식 게임 상품인 초코롤은 모두의 승부욕을 자극시켰다. 무대 의상만 보고 어느 가수의 어떤 곡인지를 맞히는 ‘무대 위 패션왕’ 게임에, 키는 “베이비복스 먼저 베이비복스 노래가 나오는데”라고 배려했다. 이날 간미연의 ‘파파라치’를 시작으로, 세 사람은 ‘우연’, ‘게임 오버’ 등 베이비복스의 명곡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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