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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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무엇을 상상하더라도 그 이상이다. 'W'가 예측불가 전개로 2막을 열었다.

4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6회가 방송됐다. 이날 한강 투신으로 'W'의 결말을 낸 강철(이종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철은 그가 웹툰 'W'의 주인공이며, 그간 모든 불행은 만화가 오성무(김의성)의 소행이란 걸 알았다. 가족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죽음의 공포, 산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닌 채로 2D 세계에 갇힌 친구들 모두 오성무의 작품이었다.

분노한 강철은 오성무를 찾아가 그를 총으로 쐈다. 그리고 스스로 'W'의 결말을 내기로 했다. 이 모든 사건과 불행을 이제 그만 끝내고 싶었기 때문. 결국 그는 한강으로 몸을 던졌다. 그렇게 'W'는 허망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 그간 2D와 현실 세계를 넘나들었던 오연주(한효주) 역시 더 이상 웹툰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일이 없게 됐다.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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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밥 하나, 또다시 등장한 디멘터 '누구냐 넌' 그런데 두 달 뒤, 오연주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강철이 몸을 던진 한강 속으로 그 역시 들어가게 된 것. 강철과 첫 대면했을 때와 같은 상황이다. 이에 오연주는 강철을 살려야 한다는 것을 직감하고, 다시 웹툰 'W' 연재를 재개하려 했다.

이때 정체불명의 괴한이 강철이 몸을 던진 한강 대교 위로 나타났다. 얼굴이 없는 그는 웹툰 속에서 강철을 죽이기 위해 계속 나타났던 바로 그 존재였다. 강철이 'W'에서 뛰쳐나올 당시 웹툰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정지된 세계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강철의 목숨을 노리던 괴한은 그를 따라 현실세계까지 왔다. 그 역시 강철처럼 자유의지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마치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영혼을 빨아먹는 존재, 디멘터를 연상케 하는 외양부터 으스스한 괴한의 등장이다.

이는 'W'를 둘러싼 새로운 미스터리다. 강철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은 오성무 때문으로 결론이 났었기 때문. 하지만 오성무가 웹툰에서 손을 뗀 상황에서 나타난 괴한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W'에 또 다른 떡밥이 나타났다.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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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밥 둘, 강철과 오연주 그리고 '계속'의 삼각관계

또한 이날 방송 말미에는 오연주와 결혼을 결심하는 강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공간과 죽음을 이겨내고 결실을 맺은 로맨스이니만큼 역대급 달달함이 예상된다.

하지만 강철과 오연주에겐 딜레마가 있다. 연애와 사랑은 감정 변화를 동반하는 일이다. 때문에 강철의 마음이 움직이면 오연주는 현실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예전에는 '(다음 회에) 계속'을 기다리던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그게 야속한 상황이 된 것.

실제로 강철의 눈앞에서 갑자기 오연주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모습 역시 공개됐다. 사랑꾼 강철과 이제 막 자신의 감정에 눈을 뜬 오연주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내갈지는 'W'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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