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카페’ 보이는 라디오 캡처
‘브런치카페’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 정성일, 김주헌이 ‘카포네 트릴로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이하 ‘브런치카페’)에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주역 배우 정성일, 김주헌이 출연했다.

이날 이석훈은 “두 분 다 워낙 목소리가 좋다”며 “만약 디제이 할 여유가 되시면 어느 시간대에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김주헌은 “아침형 인간이라 일찍 자는 편인데, 제가 옛날에 들었던 라디오가 심야 시간의 ‘영화음악’이었다. 그래서 새벽 시간에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디제이를 하려면 아는 게 많아야 하더라”라고 답했다. 정성일은 “저도 하게 되면 심야가 좋을 것 같다”며 “(그런데) 제가 말주변이 별로 없다”고 얘기했다.

지난 11일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막을 올렸다. 첫 공연을 마친 김주헌은 “너무 즐거웠다. 항상 시간이 부족하고 준비가 끝이 없어서 늘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맞이하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리허설보다 훨씬 좋은 컨디션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본 암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정성일은 “눈 떠서 자기 전까지 계속 보게 된다. 부담스럽기도 하다. 안 될 것 같지만 어쨌든 해내야 하는 직업이라 결국 되게끔 만드는 게 저희 일이다”라고 답했다.

7년 전에 이어 또 한 번 ‘카포네 트릴로지’를 택한 김주헌은 “선택에 고민이 없었다. 7년 전에는 부상 때문에 공연에 완벽하게 참여를 하지 못했을뿐더러, 성일이도 한다고 해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2년 만에 연극에 복귀한 정성일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전에 주헌이가 했을 때도 좋았단 얘기를 많이 들었다. 표를 구할 수 없는 공연이었다. 공연평, 형식, 옴니버스 등 오랜만에 할 거면 하드하게 쏟아붓고 싶었다. 후회는 하고 있다. 너무 힘들다”며 웃어 보였다.

매진 행렬 속 표를 구하기조차 힘든 공연에 김주헌은 “어제 공연 끝나고 오래된 팬분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한 번 티켓팅을 해보라고 하시더라”고 돌아봤다.

롤모델이 있는지 질문도 나왔다. 김주헌은 ‘낭만닥터 김사부’를 함께 했던 배우 한석규를 꼽으며 “얼마 전에 뵀다. 연습실 맞은편에 한의원이 있는데, 신문을 읽고 계시더라. 현장에서 보여주시는 모든 모습들을 너무 닮고 싶다”는 존경심을 드러냈다.

정성일은 이병헌을 존경한다며 “사실 저한텐 ‘어나더 레벨’ 느낌이다. 매체 쪽에 우연히 들어오게 됐을 때도 공부를 하려고 그분의 드라마를 봤었다. 그분이 하신다고 해서 ‘우리들의 블루스’도 한다고 그랬다. 만나는 장면이 있다고 해서 바로 했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김주헌은 “피켓팅 꼭 성공하셔서 보려 와달라. 저희는 관객에게 헌신한다”고, 정성일은 “꼭 성공하셔라. 저희가 극장이 작다 보니, 그런데 크면 재미가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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