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 김수현의 논란이 거세지면서 ‘굿데이’ 측이 출연 분량 편집에 이어 음원에 담긴 목소리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17일 MBC 예능 ‘굿데이’ 측은 헤럴드POP에 “음원 속 김수현의 분량도 편집된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따른 여파로, 고인의 유족들은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새론과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던 김수현 측이 지난 14일 돌연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바꿔 더욱 논란이 됐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 속 김수현이 ‘굿데이’ 녹화에 참여했다고 전해져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의견이 쏟아졌는데, 이 가운데 지난 16일 방송된 ‘굿데이’ 5화에 김수현이 편집 없이 등장해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오늘(17일) ‘굿데이’ 측은 “제작진은 ‘굿데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의 분량이 편집되지 않은 5화에 대해서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이라며 “이 때문에 5회는 기존 회차보다 방송 분량도 10분 정도 짧았고 디테일도 미흡했다”고 해명했다.
김수현은 지난 13일 진행된 ‘굿데이’ 음원 녹음 현장에 참여했는데, 제작진 측은 김수현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시점, 스케줄 문제로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하였다”고도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나올 ‘굿데이’에서 김수현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며, 개별 녹음 과정 역시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제작진은 음원 속 김수현의 목소리 편집까지 결정했다.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김수현의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 다만 김수현의 녹화를 강행하고, 뒤늦은 입장을 밝힌 ‘굿데이’를 향한 여론 역시 싸늘한 만큼, 민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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