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24명의 소년이 또 다른 도전길에 나섰다.
지난 6일 공연형 아이돌 그룹 선발 서바이벌 Mnet '소년24'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 49명으로 시작한 방송은 150일이 지난 후 최종 24명으로 좁혀졌다.
'소년24'는 앞서 인기리에 종영한 '프로듀스101'의 영향으로 '남자판 프로듀스101'이라는 표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개인 프로필과 함께 소년들의 모습이 담긴 'Rising Star'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첫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많은 기대 속에서 시작한 '소년24'는 서바이벌 프로그램답게 이변과 반전이 엿보였다. 유닛으로 심사받고 유닛으로 활동해야 하는 특징에 따라 개인전에서 돋보인 TOP3의 부진이 포착된 것. 결국 리더 인호가 이끌던 유닛 블루가 부진을 이기지 못하고 동방신기 '주문'을 끝으로 무대에서 물러났을 때는 큰 충격을 줬다.
또한 Mnet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댄싱9'에서 청각장애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홍인의 존재로 돋보인다. 개인전에서 단연 압도적인 춤 실력을 선보였으나 그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했다. 다소 어눌한 발음이 걸림돌이 될 거라는 예측이 파다했다. 그러나 소년 홍인은 유닛 옐로우, 그것도 최종 MVP로 선정된 유닛의 일원으로서 끝까지 살아남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유닛 스카이, 옐로우, 그린, 그리고 화이트는 전용 공연장에서 1년 간 활동을 이어간다. 더불어 MVP로 선정된 유닛 옐로우는 2억원 상당의 음반 활동지원비를 받으며 이전과 다른 인생을 걷게 될 예정이다. 유닛 옐로우의 진석은 "아직 22살밖에 안됐지만 정말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세요"라며 벅찬 소감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년24'는 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평균 시청률 2%로 첫 기대와는 달리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의 마침표에는 24명과 탈락한 나머지 소년들이라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피말리는 경연을 치룬 150일보다 더욱 긴 나날을 떠오르는 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할 '또 다른 소년'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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