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경규가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규라인으로 인정받은 유재환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딸 예림이, 유재환과 함께했던 예능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이어 “네네 선배님, 아, 선배님”이라고 특유의 유재환 말투를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몇 개월간 곁에두고 유재환을 지켜봤던 이경규는 “아부 덕후야”라고 지적했다. 유재환은 이에 질세라 “선배님”이라고 금새 이경규에 아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아부 대상은 김성주로 넘어갔다. 유재환은 Mnet ‘위키드’를 언급하며 “진행할 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무릎을 꿇으시더라”며 세심한 그의 진행 능력에 감동 받았다고 털어놨다. 유재환의 칭찬에 김성주는 쑥스러웠던지 “그런 건 모두 이경규 선배님께 배운겁니다”라고 공을 넘겼다. ‘전파견문록’을 통해 세심한 진행을 사사받았다는 김성주의 말에 이경규는 “아니 그게 아니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거는 서 있으면 다리가 아파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여기에 덧붙여 “나는 방송 진행할 때 아이들 허벅지를 잡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변의 시선에 이경규는 “쓸데없는 소리하면 꾹 눌러”라고 농담을 했다. 그러나 이에도 멈추지 않고 김성주가 아이들을 잘 다루는 MC라며 추켜세우자 데프콘까지 가세해 “경규형을 거치지 않고서는 예능이 될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칭찬 릴레이에 이경규는 “왜 이러는 거에요?”라고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이날 방송에서 제주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던 중 뜬금없이 애월 이야기를 물어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 능력자에 “애월 알아요?”라고 물은 이경규는 곧 “거기나 땅 있”이라며 스스로의 입을 틀어막는 상황극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가 사방을 둘러보며 “애월 이야기 좀 해”라고 땅값 띄우기에 나서자 김성주는 “애월은 아닌 걸로”라고 맥을 끊으려고 했다. 이경규는 “이효리 사는 데”라고 역정을 냈지만 출연진들은 “이사 갔어요”라고 말해 그를 실망하게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