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김성주-안정환 콤비가 또 한 번 차진 중계로 축구 팬들을 사로잡았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생중계된 지상파 3사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대한민국 대 피지 경기에서 MBC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ATAM이 집계한 리얼타임 시청률 정보에 따르면 MBC는 대한민국 대 피지 남자 축구 예선 C조 경기 전반전에서 9.82%, 후반전에서 10.72%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후반 평균 시청률은 10.27%. KBS 2TV가 전반전과 후반전 5.80%, 6.43%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고(전·후반 평균 시청률 6.12%), SBS가 전·후반 각각 4.06%, 2.04% 시청률(전·후반 평균 시청률 4.05%)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영표, 김태영, 안정환)이 펼치는 중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지상파 3사 축구 중계. 이 중 가장 관심을 받았던 것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찰떡호흡을 보여줬던 MBC의 김성주-안정환 콤비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왔던 안정환과 김성주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전문성과 예능감을 모두 갖춘 중계로 호평을 받았고, 두 사람이 중계진으로 나섰던 MBC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안정환과 김성주는 지난 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함께 출연해 폭소를 유발하는 입담으로 최종 1위를 차지했으며, 안정환이 2월부터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고정 MC로 합류하며 김성주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안정환은 JTBC ‘쿡가대표’에서도 강호동, 김성주와 함께 MC 자리에 앉아 있다.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안정환과 김성주의 중계는 두 사람의 주고받는 차진 호흡과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경기의 ‘맛’을 살린다. 경기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김성주의 진행 능력과 보는 이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안정환의 거침없는 해설이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켰다.
직접 필드에서 뛰었던 현장 경험과 해설자로 나서 시간이 지나며 두터워진 안정환의 전문성, 스포츠 중계뿐 아니라 여타 프로그램 진행에서도 출중한 진행 실력을 과시해온 김성주의 조합은 경기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날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첫 경기에서도 이러한 장점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인 터. ‘김느안느’ 김성주-안정환 조합이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
한편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피지, 멕시코, 독일과 함께 C조에 속해 있으며, 8월 8일 오전 4시 독일과 C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11일 오전 4시 멕시코와 조별예선 3차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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