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사진=민선유 기자
뉴진스/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뉴진스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3일 뉴진스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무대에 오른 가운데,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일시적인 활동 중단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지난 21일 법원은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의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날 법원의 판결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 뉴진스 멤버들은 솔로 퍼포먼스와 신곡 ‘피트 스톱(Pit Stop)’를 공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내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리고 공연 말미 뉴진스 민지는 “사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며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혜인도 “어떤 분들은 그냥 참고 (어도어에) 남았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희에게 이번 일은 저희 스스로를 지키는 일이었다. 그래야 단단해져서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끝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반드시 돌아올 거고, 그때는 정말 밝게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밝히기도.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NJZ로 팀명을 새로 정한 후 독자 활동을 해왔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 1월 6일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뉴진스는 총 11가지 계약 해지 사유를 내세웠으나 법원은 이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뉴진스는 판결에 따라 본안 소송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이같은 선언은 어도어와 협업을 거절, 활동 중단을 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뉴진스는 그룹명 ‘뉴진스’와 새 팀명 ‘NJZ’를 모두 언급하지 않고 이름으로만 무대에 올랐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이 싸움의 끝은 어딜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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