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故 송해의 사망 원인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MC 송해의 생전 건강 상태와 사망 직전의 이야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에서 故 송해 주치의는 “몸이 안 좋으시다고 해서 가슴 사진을 찍어봤더니 왼쪽으로 폐렴이 있었고, 폐렴의 합병증으로 늑막에 물이 찼다.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큰 병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활동량이 줄어드니까 소화기 쪽으로 문제가 생겨 짧은 입원이 반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식생활이 잘 안되고 체중이 자꾸 빠지니까 서서 본인이 연습을 해보셨다고 하더라.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며 연습했지만, 배에서 기운이 안 나오니까 마음이 점점 약해지고 계시는구나 싶었다”라고 봤다.
송해 손주사위는 “내가 도착했을 때 오전 7시쯤 화장실 문 뒤쪽으로 살짝 기댄 상태로 발견됐다”며 “낙상보다는, 물기도 전혀 없어서 샤워한 것도 아니었다. 사망 추정 시각은 새벽, 밤 늦은 시간으로 화장실 갔다 나오시다 심근경색으로 인해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MC 장도연은 “그날 따라 아침을 거르는 게 이상해 딸이 집으로 찾아갔다고 하더라. 송해 선생님이 화장실 문에 기대어 쓰러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생전 고인과 끈끈했던 MC 이찬원은 “송해 선생님은 친할아버지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제가 너무 사랑하는 분이다. 하늘에서는 사랑하는 어머니, 아내, 아들도 만나서 딴따라로 빛나기를 기원한다. 너무 뵙고 싶다”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송해는 지난 2022년 6월 8일 자택에서 96세의 나이로 별세한 바 있다. 당시 사망 원인이 낙상으로 알려졌었으나, 심근경색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것.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故 송해의 이야기에 네티즌들도 또 다시 그를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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