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 변요한이 배정남 때문에 드라마에서 하차할 뻔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9화에서는 여수에서의 하루가 펼쳐진 가운데, 변요한이 배정남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에드워드리가 해녀들을 위해 전복죽을 만들기 시작했다. 신시아는 “약간 의아했던 것 같다. 전복죽은 별 특색이 없는 요리잖냐”고 인터뷰했다. 배정남은 “조금 실망? 처음에는 좀 더 근사한 걸로 대접할 줄 알았다”고 밝혔다.
에드워드리는 “해산물이 드러나는 요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해녀 분들이 도착했다. 에드워드리가 누룽지 전복죽을 대접했다. 죽을 맛본 이들은 “맛있다”고 호평했다. 배정남은 “건강한 보양식 느낌이었다”며 만족했다.
고아성이 해녀 분들에게 “혹시 전복을 얼마만에 드시는 거냐”고 물었다. 해녀들은 “1년도 더 지났다. 팔아야 하니까 못 먹는다. 선주한테 다 준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시아는 “저는 전복 잡으시면 매일 바로 드시는 줄 알았다”며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에드워드리는 “제가 그분들의 나이가 되더라도 그렇게 활발하고 여전히 일을 하고 있으면 좋겠다. 친숙함과 동시에 독특한 음식을 만들어낸 것이길 바랐다. 아마도 좋아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늦은 밤, 배정남, 변요한, 신시아가 불을 피우고 맥주를 마시며 대화했다.
신시아가 “오빠들은 자주 만나시냐”고 묻자 두 사람은 “우리 별로 안 친하다”고 장난쳤다. 변요한은 “굉장히 비즈니스 관계다”라고 농담했고, 배정남은 “만나면 그냥 밥 먹고 술 한 잔 하는 거지”라고 밝혔다.
변요한은 “나는 싸이월드 시절부터 배정남의 패션을 되게 좋아했었다”고 고백했다.
‘미스터 션샤인’ 촬영 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그 후 8년간 인연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변요한은 “그때 형이 되게 웃겼다. NG만 40번을 냈다. 다른 사람들은 안 웃는데 난 웃겨 죽겠더라. 난 그때 형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하차하든 형이 하차하든 하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배정남은 “그 많은 작품하고 예능도 찍고 해도 오랜 인연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더라. 한 작품에 한 명도 제대로 만나기 쉽지 않더라고”라며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배정남은 변요한에게 “알잖아. 우린 어릴 때부터 소외 받아가지고”라며 동의를 구하려 했다. 이에 변요한은 “난 소외 받은 적 없는데? 난 형이랑 다르다”며 배정남에게 선을 그어 웃음을 선사했다.
여수에서의 셋째 날 아침, 변요한이 김치볶음밥과 달걀국을 준비했다.
식사 후 변요한과 배정남은 어젯밤부터 이어진 공기 대결을 했다. 배정남이 승리해 변요한의 볼을 때릴 수 있었다.
해풍 맞고 자란 돌산 갓을 수확했다. 에드워드리는 “갓이 한국에만 있는 식재료는 아니다. 미국 남부, 인도 등에서 사용한다. 한국에서 갓을 어떻게 사용해 요리를 만들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박춘화 할머니를 따라가 갓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막 버무린 갓김치를 맛본 에드워드리는 “두 가지 맛이 났다. 잎에서 한 번, 줄기에서 한 번 다른 맛이 났다”며 독특한 갓김치 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갓 시래기국, 갓물김치, 갓나물무침, 갓김치 등갈비찜, 갓 부침개를 순서대로 만들어 갓 요리 한상차림을 차렸다. 고아성은 “제가 한국사람으로서 김치는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갓김치 너무 맛있다”며 갓김치 맛에 감탄했다.
에드워드리는 “갓 물김치가 정말 맛있었다. 한국인들이 말하는 ‘시원하다’라는 뜻이 뭔지 바로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