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장현성이 펀드 이사로 재등장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안겼다.
13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극본 이승영/연출 안판석) 마지막회에서는 해고된 후 고객으로 재등장한 하태수(장현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징계위원회에서 3년 전 그날의 진실이 밝혀졌다. 고병수(박혁권 분)와 주가 조작을 도모하던 하태수는 주노(이제훈 분)에게 “점보제약 투자하면 안 됩니다. 점보제약의 울트라포커스는 자체 개발한 게 아니라 미국에서 수입해오는 것 같습니다. 점보제약에는 본사에 제대로 된 연구소도 없었습니다”라는 보고를 받고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
주노는 곧바로 형에게 “점보제약 주식, 팔았지? 그거 지금 팔아야 돼”라고 종용했고, 주석(홍인 분)은 “팔았어. 나 지금 내 연봉을 날렸다고”라며 울분을 참지 못했다. 기업 대출 상담 중 점보제약 주식이 오르는 것을 본 주석은 “본전만 찾자”라며 고객의 대출금을 빼돌려 점보제약 주식을 매수했다. 하태수가 “이 사기꾼 새끼들아”라며 순서를 지키지 않고 매도한 주식을 주석이 산 꼴이 됐다.
주노가 징계위에 참석하는 동안 고병수의 사무실에 잠입했던 장원석(이성재 분)은 노트북을 훔쳐 나왔다. “주가 조작 세력들은 서로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주고받은 돈의 액수, 날짜, 거래 내역을 전부 기록해 둡니다. 혼자 죽을 순 없으니까요”라는 주노의 말에 하태수가 “그래서? 그놈들 파일에서 내 이름이라도 나왔나?”라고 비웃던 때, 순영(김대명 분)이 등장해 주노에게 문서를 전했다.
내용을 살펴보던 주노는 “하 전무님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점보 주식을 매매한 기록입니다. 하 전무님이 던진 주식을 1분 뒤 저희 형이 받아갔습니다”라고 하태수의 범행을 밝혔다. 주노는 “그래서 네 형이 죽은 게 내 탓이라는 거야?”라며 얼굴을 찌푸리는 하태수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이후 “나 때문에 형이..”라며 주석의 죽음에 자책하는 3년 전 주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기록에 의하면 하 전무님은 주가 조작에 참여하셨고 점보에 대한 저의 보고를 듣고 세력들 몰래 도망가기 위해 가진 주식을 모두 던졌습니다. 그 주식을 저희 형이 받았고요”라는 말에 하태수는 “난 그냥 잠깐 들고 있다 팔았어. 그걸로 번 돈도 없고”라고 발뺌했다. “돈을 버셨을 거예요, 계획한 만큼은 아니더라도요”라고 일침한 주노는 “그거 일로 갖고 와”라며 증거를 없애려는 하태수에 “전무님이 오시죠, 징계대상자 자리는 여기입니다”라고 했다. 결국 하태수는 “윤주노 이 새끼야”라며 주노에게 달려들었다.
전말을 전해 들은 송재식(성동일 분)은 주노가 형에게 정보를 유출한 게 맞다는 말에도 형이 죽은 사람에게 뭐라 할 수는 없다며 하태수만 해고했다. 이후 감사실에 자신에 대한 투서를 직접 보내 징계위원회를 열게 한 것은 주노의 작전이었던 것이 밝혀졌다.
한편 산인에게 내년도 사업계획 설명을 요구한 사무엘의 새로운 이사로 하태수가 등장했다. 그는 설명을 시작하려는 주노에게 “일개 팀장이 뭘 안다고 회사의 내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나?”라며 재식에게 직접 설명을 요구하는 건방까지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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