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2016 리우 올림픽 중계방송의 여파로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가운데 '닥터스'만 정상 방송된다.
8일 지상파 3사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부터 KBS 2TV와 MBC에서는 리우 올림픽 여자핸드볼, 펜싱, 유도 경기가 중계된다. SBS는 월화드라마 '닥터스' 방송 이후인 11시부터 해당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
14회 연속 독보적인 시청률 1위를 수성해오고 있는 '닥터스'는 월화극 단독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가 "올림픽 중계로 인해 드라마 편성에 변동이 생길 수 있지만 '닥터스' 결방은 없을 것"이라 밝힌대로 경쟁작과 달리 정상 방송을 보장 받았다.
극중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의 로맨스가 꽃을 피우고, 특별출연한 남궁민(남바람 역)의 존재감이 확실히 드러나며 지난 2일 방송된 14회를 통해 '닥터스'는 5회 만에 다시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닿을 듯 닿지 않았던 20% 고지까지 0.4% 남았다.
이런 시점에서 '닥터스'의 단독 경쟁은 20% 돌파를 위한 마스터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BS 2TV '뷰티풀 마인드' 후속 '구르미 그린 달빛'은 22일 첫 방송됨에 따라 당분간 더 월화극 공백이 생길 예정이다. MBC '몬스터'는 9일 정상방송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되는 '닥터스' 15회에서는 또 다른 다크호스도 등장한다. 이상엽이 교통사고를 당한 신랑 역으로 특별출연하며 김래원과 박신혜는 의사로서 첫 번째 대립각을 세우고, 휴먼 메디컬이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주인공들이 어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격적으로 후반부에 들어선 '닥터스'는 아직까지 6회가 갖고 있는 자체 최고 시청률 1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넘어설 수 있을까. 극중 홍지홍과 유혜정의 성장기는 물론 '닥터스'의 기록 경신도 시청자들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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