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1박2일'
KBS 2TV '1박2일'

[헤럴드POP=박수인 기자]'1박2일'의 아재미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트와이스의 등장이 시청자들의 눈을 호강시켰다면, KBS의 스포츠 해설위원들은 멤버들과 더불어 의외의 웃음을 담당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아육대가 개최됐다. 아이돌 육상대회가 아닌 아재 육상 대회를 앞두고 아재력 테스트가 진행된 것. 아재력 테스트는 요즘 청소년들이 자주 쓰는 신조어로 평가됐다.

본격적인 아재 육상대회에 앞서 '1박2일' 멤버들과 조우종 아나운서, 이영표, 한준희, 하태권, 여홍철, 최병철 해설위원은 아재력을 평가받았다. 이들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애기 하트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ㅇㅈ', 'ㅇㄱㄹㅇ'의 뜻을 맞춰야 했다.

알 수 없는 초성을 보자 멤버들과 해설위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의한다는 뜻의 '인정'인 'ㅇㅈ', '이거레알(REAL)'의 뜻으로 쓰이는 'ㅇㄱㄹㅇ'을 도무지 알 수 없었던 이들은 오답을 속출시키며 의도치 않은 웃음을 이끌어냈다.

'인증', '아주', '알지' 등의 오답은 약과였다. 멤버들과 해설위원들은 'ㅇㄱㄹㅇ'에서 위기에 봉착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기상천외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숫자 '0720'이라고 답한 것. 이어 이영표 해설위원은 '여기로우~'라고 말하는가 하면 김준호는 '앵그리요', 하태권 해설위원은 '아, 그래요'라고 답해 시청자들에 '꿀잼'을 선사했다.

아재미 폭발과 동시에 웃음까지 사로잡았다. '1박2일' 멤버들과 시청자들은 트와이스의 짧은 등장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해설위원들이 그 빈자리를 채웠다. 아이돌의 상큼함은 아니었지만, 해설위원들의 아재미로 의외의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오는 14일 안 아재팀과 아재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아재 육상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KBS 스포츠를 대표하는 해설위원들과 KBS 예능을 대표하는 '1박2일'의 만남이 또 다른 시너지를 만들어 낼 지 기대를 높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