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 JYP, YG, YMC 제공
사진=SM, JYP, YG, YMC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단 한 주 만에 음원 차트 주인공이 바뀌었다. 데뷔 10년차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점령하던 음원 차트에 올해 데뷔한 블랙핑크와 아이오아이 유닛이 최상위권으로 진입했다.

8일 오후 8시 공개된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 '스퀘어 원'의 더블 타이틀곡 'BOOMBAYAH'와 '휘파람'은 3시간 만에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2NE1 이후 7년여 만에 내놓는 걸그룹답게 데뷔 전부터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다녔고, 이는 곧 성적으로 증명됐다.

9일 0시 발표된 아이오아이 유닛의 신곡 'Whatta Man'도 지지 않고 1위를 나눠 가졌다. Mnet '프로듀스 101'에서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탄생된 걸그룹인 만큼 단단한 팬덤을 구축한 덕분이다. 아이오아이 유닛은 데뷔곡 '드림걸스'보다 훨씬 높은 순위에 안착하게 됐다.

두 팀 모두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성과들을 이뤄나가고 있다. 음원보다 먼저 공개된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벌써 합산 700만 뷰를 돌파했고, 아이오아이 유닛은 음원 발표 직전 Mnet 특별 생방송에서 컴백 카운트다운을 진행했다. 이변 같은 새내기 걸그룹의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새내기들이 등장하기 전, 지난 주 음원 차트 위에는 베테랑 걸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내공을 발휘했다. 7월 초 발매된 원더걸스의 첫 자작 타이틀곡 'Why So Lonely'는 롱런하고 있다. 소녀시대의 데뷔 9주년을 기념하는 SM 스테이션 신곡 '그여름(0805)' 역시 최상위권에서 소녀시대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결과 역시 이례적이다. 원더걸스는 'Why So Lonely' 활동 종료 뒤 역주행 신화를 이뤘고, 소녀시대의 '그여름(0805)'는 방송 활동을 진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10년차다운 결과와 호평이 잇따르며 음원 여풍을 선도했다.

차트 상위권에서 공존하고 있는 네 팀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여풍을 이어가는 중이다. 내공 있지만 지루하지 않은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풋풋하지만 어설프지 않은 블랙핑크와 아이오아이 유닛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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