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가수 이미자가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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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라 불리는 이미자가 지난 16년간 공연 출연료를 축소해 세금을 축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8일 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10년 넘게 이미지 공연을 진행해왔던 공연기획사 하늘소리 측이 이미자에 대해 6월28일과 7월12일 두 차례에 걸쳐 공연판매 중지 요청 및 세금 탈루 사실과 관련된 내용증명을 보냈고, 지난 3일 대구지방국세청을 통해서는 이미자가 수년간 기획사와 짜고 개런티를 줄여 세금을 축소 신고했다는 내용의 탈세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자는 지난 2014년에도 공연수익금을 축소 신고해 과징금 포함 총 7억 5,000만 원을 추징당한 바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하늘소리 측은 이미자가 공연료를 축소 신고하게 한 뒤 차액에 대한 세금을 공연기획사가 부담하게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늘소리 측 주장에 대해 이미자 측 관계자는 ‘업계 상도의’상 충분히 용납될 수 있는 선이라고 설명하며, 오히려 이미자 측이 그동안 하늘소리에 경제적으로도 이득을 줬고, ‘부당한 요구에 굴하기보다 떳떳하게 세금을 내는 게 맞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하늘소리와 이미자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묵묵부답인 상황. 이미자는 휴식 차 남편과 미국에서 머물다가 8일 밤 귀국했으며, 입장을 정리해 9일 중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자는 올해로 데뷔 57주년을 맞았으며, 현재까지도 왕성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다. 하지만 억대 탈루 혐의에 다시 한 번 휩싸이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과연 이미자 측이 세금 탈루 의혹에 어떠한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