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귀궁’ 방송캡쳐
SBS ‘귀궁’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육성재가 김지연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강철이(육성재 분)와 여리(김지연 분)가 중전(한소은 분)의 뱃속 아이를 노린 수귀를 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철이의 야광주 힘이 먹히지 않는 팔척귀에 여리는 ‘강철이의 야광주로도 안 되는 거야?’라며 좌절했다. 이어 여리의 신호에 왕 이정(김지훈 분)이 경귀석으로 팔척귀를 쫓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팔척귀를 조종하던 풍산(김상호 분)은 “또 그놈인겨. 궐에 있는 정체 모를 술사. 도대체 어떤 놈이길래 번번이 이러는 겨. 아이고 장군님”라며 탄식했다.

이후 왕 이정은 여리에게 “이 애체 알 말이다. 일전에 북악산에서도 넌 이 애체 알을 훔쳐 그 귀신과 대적을 했었지. 이번에도 일이 틀어지면 이것으로 그 귀신을 상대하라 내게 일렀었고. 대체 이것의 정체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여리는 “그것은 경귀석이옵니다. 용왕의 돌이라 불리는 신묘한 힘을 가진 돌이지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리는 “전하께선 그 경귀석을 항시 지니고 있었기에 지금껏 팔척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셨던 것이옵니다. 전하 그 경귀석을 어찌 얻으셨사옵니까?”라며 “혹 무당 넙덕이 전하께 드린 것이옵니까?”라고 물었다. 이정의 “넙덕이라니?”라는 의문에 여리는 “그것은 분명 무당 넙덕의 것이었고 암컷 경귀석이옵니다. 정녕 무당 넙덕을 모르시옵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정은 “무당 넙덕은 내 할미셨던 인덕 대비께서 아끼시던 무당이었다. 궐로 몇 번 드나들었던 걸로 안다. 이 수정알은 그 무당이 내게 준 것이었다. 내 비록 음사를 신뢰하지는 않았으나 정성을 들인 돌이라 하여 이렇게 애체로 만든 것이었다. 헌데 네가 무당 넙덕을 어찌 아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여리는 “제 외조모이십니다”라고 밝혔고, 이정은 “기이한 인연이로다”라며 탄식했다.

대비(한수연 분)를 만나 중전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은 풍산은 ‘중전이 왕의 씨앗을 품은 겨 천지장군께 새 먹이가 생긴 것이여’라며 기뻐했다. 그리고 돌아가던 길 풍산이 여리와 부딪혔다. 풍산은 “네년이구만. 네년이여”라며 여리가 왕을 돕는 술사라는 걸 알고 미소지었다.

그런가운데 강철이는 “전보다 힘이 약해졌다. 북악상 때보다 녀석을 상대하는 게 힘들었어. 어째서”라며 좌절했다. 강철이는 여리에게 “내 제자가 되는 걸 그만둘 테냐? 넌 내가 팔척귀를 잡을 수 있다 생각해. 내 제자가 되겠다 하였다. 헌데 지난 밤 난 그리하지 못했지. 날 몸주신으로 모실 이유가 더는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여리는 “몸주신과 제자의 계약은 그리 쉽게 저버릴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너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야. 하지만 이건 알아. 오랜세월 네가 날 지켜줬다는 거. 그리고 지금도 지켜주고 있다는 거.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안도한 강철이는 “맞다”라며 미소지었다.

강철이가 동생 이무기 비비(조한결 분)와 재회했다. 강철이는 “여전하구나. 비비”라고 말했고, 비비는 “뭐냐? 너 내가 보이느냐? 어? 설마 강철이 형님?”라며 윤갑의 몸에 들어가 있는 강철이를 뒤늦게 알아챘다.

이후 강철이가 동생 비비에게 자신이 여리를 보면 생기는 마음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강철이는 ‘이제 알겠다. 난 비비처럼 이 아이를 먹고 싶은 게 아니다. 그러니 별 수 없지 않느냐. 나는 너와 약조대로 팔척귀를 물리칠 수도 없고. 이대로 이 몸을 버리고 네 곁을 떠날 수도 없으니. 그저 이리 거짓말을 하며 곁에 있는 시간을 늘려볼 수밖에’라며 여리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중전을 만난 여리는 “조금 전 중전마마의 화경을 보았사옵니다. 마마께서 악몽을 꾸시며 괴로워하셨사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중전은 “벌써 며칠이 되었구나. 그 악몽을 꾸기 시작한 것이”라며 자신의 악몽에 대해 설명했다. 여리는 “입에서 검은 물을 쏟아냈다고 하셨사옵니까? 잠시 침소를 좀 살펴보겠사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여리가 중전의 침소에서 해골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해골이 중전의 뱃속에 있는 아이를 노리는 것이라는 것을 왕에게 알렸다.

한편 여리와 강철이가 중전의 꿈에 나타난 수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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