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블랙핑크가 데뷔하자마자 '휘파람'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2NE1과 다르게 만들 생각이 없었다. 특별히 차별점을 두지는 않았다"는 양현석 대표의 말처럼 2NE1의 느낌은 지울 수 없었지만, 그와 동시에 가장 YG스러운 음악이기도 했다.
'휘파람'은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회사 색깔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힙합 장르 곡이다. 이 곡은 테디가 블랙핑크를 위해 처음으로 만들어준 곡이라고. 8일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한 블랙핑크는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테디오빠께서 처음 만들어주신 곡이라 더 의미가 깊은 곡"이라며 설명하기도 했다.
'휘파람'의 킬링파트라 한다면 제목을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도입부다. 베이스 드럼 사운드에 제목처럼 휘파람 소리가 더해져 비트만으로 중독성을 높인다.
또 '휘파람'이라는 가사가 반복돼 대중의 뇌리에 깊이 박히게 한다. 보컬이 부르는 멜로디컬한 '휘파람', 래퍼 제니의 '휘 파람 파람 파람', 마치 애드리브처럼 따라 붙는 '휘 파라바라바라밤'은 중독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곡에 재치와 재미를 더했다.
이는 보컬과 래퍼를 아우르는 제니와 리사가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제니와 리사는 보컬과 랩을 동시에 소화하는 멤버로 특히 '휘파람'에서 그들의 역할이 도드라졌다.
YG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를 앞세운 블랙핑크은 데뷔 싱글 '휘파람'으로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음원 성적을 거뒀다. 중독성 짙은 비트는 각 멤버들에 고스란히 묻어나 차트 정상을 차지하게 했다. 이제 남은 것은 무대다. 대표 양현석이 그렇게도 자신했던 첫 무대가 11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공개된다. 음원과 뮤직비디오의 퀄리티를 라이브 무대에서도 십분 실현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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