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걸그룹 에버글로우가 데뷔 6년만 각자의 길을 걷는다. 다만 해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13일 에버글로우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에버글로우와 신중한 논의 끝에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뜻을 모았다. 당사와 전속계약은 다음 달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에버글로우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2019년 3월 ‘봉봉쇼콜라’로 데뷔. 6년 동안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지난 3월 왕이런이 팬 소통 유료 플랫폼을 통해 “현실적으로 저희가 아직 정산이 한 번도 안 됐다. 투어는 정말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없어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데뷔부터 지금까지 저는 한 번도 (정산 받은 적이) 없다. 무임금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적어도 포에버(팬덤)도 보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까 괜찮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만 멤버들은 소속사를 떠나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해체는 아니라고 선 그었다. 온다는 SNS을 통해 “계약이 끝난 게 에버글로우가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고, 시현도 “에버글로우가 해체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팀을 계속 유지할 것이고 단지 위에화를 떠나는 것”이라며 “모든 멤버가 그룹에 남을 것이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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