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엄유진 자기가 가족들의 남다른 유쾌함을 전했다.
2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엄유진 자기의 가족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알츠하이머 어머니와 파킨슨병 아버지와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펀자이씨툰’이라는 웹툰으로 전하고 있는 엄유진 일러스트레이터가 출연했다. 상담을 가르치는 대학 강사이자 소설가이신 어머니와 전 서강대 철학과 교수인 아버지의 일상을 연재한 지 1년만에 어머니께서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으셨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와 함께 씩씩하게 일상을 살아가던 중 이번엔 한 달 전에 아버님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엄유진 자기는 “저희가 보기엔 아버지가 강해 보이셨는데 어느 날부터 ‘파킨슨병 증상인 것 같다’ 하시더라고요. 가족들은 다 아니라고 했는데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 보니 맞더라고요”라고 씁쓸해 했다. “제 남편은 와인병을 들고 와서 ‘아버님 파킨슨병 아닌 거 축하해요’ 하려고 했는데 제가 뒤에서 ‘맞대’ 했죠”라며 당시 상황을 전하던 엄 자기는 “아버지는 ‘알고 나니까 시원하다. 그냥 파킨슨병 걸린 기념으로 파티를 하자’ 하시더라고요”라며 병을 진단받고도 변함없이 유쾌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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