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 육성재가 집을 최초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수이자 배우 육성재가 블랙 인테리어로 꾸민 집을 최초 공개했다.
육성재가 “집을 최초로 공개한다”며 올블랙 인테리어 집을 공개했다. 육성재는 “암막 집이다. 제 심장의 색깔은 블랙이거든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육성재는 “아예 집 자체를 어둡게 꾸며보자 해서 저의 집은 어두컴컴한 배트케이브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도 최소한으로 하고 싶어 창문까지 없앴다는 육성재는 “환기를 위한 최소한의 창문만 남겨두고 다 없앴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너네 집에서 고등어 못 구워먹겠다”고 질색해 웃음을 선사했다.
육성재는 스튜디오에서 팬티 색깔을 확인하며 검정색임을 확인시켜주는 독특한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벽과 바닥은 물론 온갖 소품까지 모두 블랙으로 맞춘 육성재는 시계를 걸 못과 드릴을 사기 위해 성수동 공업사를 찾았다.
전동 드릴을 구매해 온 육성재는 벽을 뚫어 시계를 걸었다. 이어 그는 시스템 에어컨에 블랙 시트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패널들이 걱정했지만 육성재는 “어머니가 손재주가 좋으신데 제가 그 DNA가 있다”며 자신만만한 듯 웃었다. 그러나 육성재는 시트지를 붙이는 데 실패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대호는 “제가 태어난 곳은 양평이지만 아기 때 안산으로 이사를 와서 초등학교 시절을 좀 지냈다. 오늘 꼭 보고픈 분을 만나러 왔다”고 밝혔다.
먼저 찾아간 곳은 어릴 적 친구들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친구 어머니가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자 김대호는 눈물을 흘렸다. 친구 어머니는 “김대호는 속 깊고 철 든 애어른이었다”고 회상했다.
김대호는 친구 여동생 민지가 예뻤다며 친구 여동생 근황을 물었다. 친구 어머니가 “민지도 결혼했다. 학부형이다”라고 하자 반짝이던 김대호의 눈이 순식간에 안광이 사라졌다. 이내 김대호는 “민지가 승무원이면 승무원 후배들도 많이 있겠다”며 관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김대호가 찾아간 곳은 어린 시절 살았던 아파트였다. 그는 아파트를 보고는 눈물을 흘렸다. 김대호는 “당시 청약이 돼서 부모님과 이사했다. 부모님께서도 아꼈던 집이다. 아빠가 일하시다가 옷이 기계에 말려 들어가면서 사고가 났다. 다행히 옆에 계시던 동료 분이 기계를 끄셔서 갈비뼈에 금만 갔다. 그 사고 이후로 아버지가 다 부질없다고 느끼시고 고향인 양평으로 이사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은사님을 뵈러 간다. 이 아파트 살 때 4개월 정도 다녔던 학교에 계셨던 선생님이다”라며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고 밝혔다.
김대호가 양평으로 이사를 가게 됐을 때, 선생님이 김대호가 전학가는 학교 선생님에게 잘 부탁한다는 편지를 써 주셨던 것. 김대호는 나중에야 그 사실을 알았다며 30년 만에 박점석 선생님을 찾아뵙게 됐다고 털어놨다.
횡단보도 앞에서 선생님과 마주한 김대호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김대호는 “선생님을 딱 뵙는 순간, 어린 시절의 내 목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인터뷰했다.
식당에 간 두 사람은 사진을 보며 과거를 추억했다. 사진 속 김대호는 대부분 굳어있는 표정이었다. 김대호는 “잘 웃지 않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대호는 선생님에게 편지를 써 왔다며 직접 읽어드렸다. 김대호는 “혼자 있는 저에게 항상 말 걸어주시고 했던 기억이 난다. 제 인생의 빛나는 한 조각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선생님 인생의 빛나는 한 조각이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낭독했다.
인터뷰에서 김대호는 “최근 3개월, 욕심도 많았고 조급함도 있었다. 내 모습이 아닌 모습도 있었다. 선생님이라는 존재는 그런 것 같다. 그저 내 이야기를 들어주며 고생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며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조급함과 욕심을 느끼며 힘들었던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전현무는 “네가 프리 선언하고 3개월이 전학 갔을 때의 뻘쭘함이랑 비슷했을 것”이라며 경험자다운 통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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