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귀궁’ 캡처
SBS ‘귀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육성재가 김지연에게 천도를 요청했다.

31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귀궁’(연출 윤성식, 김지연/ 극본 윤수정)14회에서는 윤갑(육성재 분)이 여리(김지연 분)에게 천도를 요청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갑 육신엔 강철이 아닌 윤갑이 돌아왔다. 윤갑은 여리에게 미안하다면서 사과했다. 윤갑은 “내 어미를 돌봐주고 내 몸을 이리 온전히 보존해주지 않았느냐 삶 너머의 삶은 분명하지가 않고 흐릿하여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허나 내가 분명히 아는 것은 있다”며 “내가 이리 온 것은 여리 네게 못다 한 말을 하기 위해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경각에 달린 왕실의 위기에 주상전하께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마음이 다급했다”며 “일단 도성에 널 데려와서 너한테 모든 것을 털어놓으려고 했다”고 했다.

여리는 “팔척귀에게 잡혀있었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했다. 이에 윤갑은 “널 속였다”며 “내가 널 위험에 몰아 넣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이후 이정(김지훈 분)을 만난 윤갑은 갑자기 절을 하더니 “이 불충한 자를 용서하시라”며 “전하께서 내리신 명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채 이리 늦게 인사 올린다”고 했다.

이정이 어리둥절해 하자 여리는 “김서관 윤갑이 맞다”고 했다. 김응순(김인권 분)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그렇다면 이무기 강철이 아니라 다시 검서관 윤갑으로 휘리릭 바뀌었단 거냐”고 했다.

이에 여리는 그렇다고 했다. 윤갑은 “하찮은 이 몸 불쏘시개가 되어 전하께 미력하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사온데 그리하지 못하다”고 했다. 이정은 눈물을 글썽이며 윤갑에게 다가가 “내가 그토록 아끼던 윤갑이 다시 돌아 왔다”고 하며 포옹했다.

하지만 윤갑은 이정에게 “전하의 옥체에 몸이 닿는 순간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몰려왔다”고 하며 이정을 뿌리쳤다. 여리는 “경귀석 때문이다”고 했다. 이정은 “경귀석은 귀신을 쫓는 돌이다”며 “여리 덕분에 알게 됐다”고 했다. 이정은 “용왕님의 돌이라는 이 경귀석 덕분에 그동안은 팔척귀가 나만은 건들지 못했다 하더라”고 알렸다.

이가운데 여리는 윤갑에 몸에 강철 영혼이 아직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윤갑은 여리에게 천도를 부탁했다. 윤갑은 “팔척귀가 날 옥죄고 있으니 또다시 날 이용해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른다”며 “내가 악귀가 되기 전에 날 보내달라”고 했다. 결국 여리는 윤갑의 부탁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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