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임채무의 두리랜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놀이공원 사장님 임채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홍대 상권 괜찮은데? 제자인데 잘하고 있는지 봐야 할 거 아니야. 얘는 워낙에 잘하는 애라서. 그래도 점검은 해야지”라며 1호 제자 진모 매장에 방문했다. 정지선은 제자를 보자마자 “안경 진짜 진심으로 안 어울려. 안경이 시력 검사하는 그 안경 같아”라며 일침했다.
빈 그릇을 받은 진모는 “지하에 하하 형님 계셔서. 지하가 작업실이어서”라며 지하에 하하의 작업실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식당 곳곳에 하하의 흔적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진모가 정지선을 데리고 하하의 작업실로 안내했다. 갱년기가 찾아와 자주 울컥한다는 하하는 정지선에게 “지선이 너는 그런 거 없어? 슬픈 거? 매일 진취적이고 용감해?”라고 물었다. 이에 정지선은 “진짜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그냥 한 달이 꽉 차 있어요. 거의 해외에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하하가 “과부하 안 왔어?”라고 질문했고, 정지선은 “링거 한 대 맞으면 돼요”라고 답해 하하가 감탄했다.
하하는 “내가 삼겹살 집을 하니까 동파육을 컬래버해서. 사이드 메뉴로. 팝업해서 한 달 정도? 한번 생각해 줘”라며 정지선에게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했다. 이어 정지선의 “전 재밌을 거 같아요”라는 답에 하하가 환호했다.
정지선과 진모가 본업으로 돌아왔다. 정지선은 “음악 작업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스트레스 풀만한 보양식이 뭐가 있을까 해서”라며 하하를 위한 몸보신 요리를 준비했다.
첫 번째 요리로 진모가 준비한 통문어 다리와 전복이 올라간 ‘저크문어스테이크’가 나왔다. 정지선은 “하하님이 진모 매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문어래요”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엄청 신경 많이 썼네”라며 자신의 몸상태까지 신경써 만들어준 진모에 감동받았다.
이어 정지선의 비주얼부터 압도적인 보일링크랩이 나왔다. 하하는 “재료비만 한 30만 원 들지 않았을까요?”라며 감탄했다. 이어 정지선의 요리를 먹은 하하는 “스토리가 다 필요 없네”라며 진모의 요리를 잊고 폭풍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명수가 두리랜드를 찾아갔다. 김진웅은 “스타가 되보고 싶어서. 스타가 되려면 스타 옆에 있어야 하잖아요. 박명수 라인을 타보고자. 현무 형도 버리고 왔습니다. 몰래 와 봤습니다”라며 스타가 되고픈 욕망을 드러냈다. 이에 예원은 “역시 직속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는 어렵게 이 자리에 올라왔다고 생각하거든요. KBS 직원이라는 이유로 바로 여기 낙하산으로 오다니”라며 김진웅을 견제했다.
임채무는 “이거는 나의 분신이라고 생각하고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두리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임채무는 “88년도에 매입해서 90년에 개장했다”라며 두리랜드를 소개했다.
임채무는 “73년도에 입사해서 지금은 야외 촬영하면 가는 곳이 많지만 그때는 전부 여기로 왔어요. 촬영을 와서 보고 있는데 사람들이 여름에 어마어마하게 몰려요 양주가. 사람들이 소주를 마시고 병을 버리고 가니까 그 병에 어린애들이 다치는 거다. 그때 딱 생각한 거지. 내가 나중에 스타가 돼서 돈 벌면 여기에 가족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지. 그래서 땅을 조금씩 사기 시작한 거지”라며 놀이공원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임채무는 “평수로 따지면 지금은 16,700평. 내가 이거 만들 때 이주일 씨한테도 돈을 빌리고, 이용식한테도 돈을 빌려쓰고”라고 돈을 빌려가며 땅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식은 “약속을 그렇게 지키는 남자 중에 최고의 남자다. 딱 보름 후에 준다고 했는데. 내가 오후 2시에 빌려줬는데 딱 보름 후에 2시쯤에 돈을 돌려줬다”라며 임채무를 인정했다.
놀이공원을 만드는데 든 총지출을 묻자 임채무는 “개장할 때는 얼마 안 들었고, 개장할 때는 한 50~60억?”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제일 많이 번 매출액으로 임채무는 “내가 몇 년도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5월 5일 날. 그때는 오만 원권도 없을 때다. 하루에 약 1억 2천만원인가 나왔다. 그래서 그걸 들고 가는데 50m를 못 가. 무거워서”라고 말했다.
임채무는 “비즈니스는 수익성을 보고 하는데. 절대 어린이 사업은 돈 버는 사업이 아니야. 조금만 기계가 이상하면 버려 했다. 40년 다 되어 가는데 지금까지 큰 빚이 있는 이유가 그거다”라고 말했다. 임채무의 빚이 190억이라는 말에 박명수가 경악했다. 이어 임채무는 월 이자가 8,000만 원, 전기세가 3,000만 원이라고 밝혀 충격을 줬다.
임채무는 “이거 한 가지만 했으면 안 됐을 거다. 내가 외부 수입이 있잖아. 38년 동안 계속 그렇게 했다. 그런데 요즘 코너에 몰렸어. 행사가 없고 방송도 없어졌잖아. 그래서 요즘 좀 어려운데”라며 요즘이 제일 매출이 안 나온다고 밝혔다.
임채무가 아파트까지 팔아 유지한 두리랜드 구경에 나섰다. 놀이기구뿐이 아니라 거대 정글짐, 곤충 박물관, 동물원까지 다양한 놀거리로 가득한 두리랜드에 패널들이 감탄사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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