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광복절을 맞이해 각 나라의 역사가 총 공개 됐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지배국가와 피지배국가의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비정상회담’은 광복절을 맞아 특집을 마련했다. 일본과 한국, 중국, 인도와 영국, 이탈리아와 리비아, 미국과 멕시코, 프랑스와 기니 등 지배국과 피지배국이 한 자리에 모여 역사에 대해 허심탄회 하게 이야기 하는 시간이 마련된 것. 이에 더해 조승현 작가까지 자리를 함께해 더욱 깊이 있는 역사탐방 시간이 됐다.
지배국과 피지배국의 첨예한 대립은 인도와 영국부터 시작됐다. 인도 비정상 럭키는 영국에 지배를 당했을 당시를 설명하며 안타까움을 샀다. 영국 비정상 네이슨은 “사실상 영국이 지배를 하면서 인도가 본 이득이 많다”며 “동인도회사 설립과 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영국의 공이 크다”라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럭키는 “감사합니다 라고 말해야 하나 싶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고 꼬집으며 “영국 식민지가 되기 전부터 인도는 무궁무진한 자원으로 성장 가능성이 컸던 나라다”라고 반박했다. 기니 비정상 가심 역시 프랑스 지배에 대해 “당시 사람을 물건을 교환하듯 기니 사람들을 노예로 많이 데려갔다”며 식민국가의 설움을 토로했다.
그 가운데 이탈리아 비정상 알베르토가 “우리나라는 지배국가에 있기엔 피지배 역사가 길다”라고 호소했다가 리비아 비정상 아미라의 날카로운 지적을 받았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는 통일이 됐는지도 모르고 있던 찰나에 우리도 다른 나라를 지배해야겠다는 생각을 뒤늦게 하게 되고 에리트리아와 에티오피아를 점령하려 했지만, 에티오피아는 실패하기도 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아미라는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반박할 이야기가 많다”며 “이탈리아가 뒤늦게 깨달았다고 해서 다른 나라를 꼭 지배했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나라 땅을 빼앗고 여자를 강간하는가 하면 가축까지 학살하고 마을 우물을 없앤 것은 정말 유치했다”라고 일침했다.
일본과 한국, 중국 또한 냉랭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중국 비정상 왕심린은 “중국은 일본의 난징대학살을 매년 대입시험에 낼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난징대학살과 생체실험에 대해 에세이를 쓰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일본 비정상 오오기는 “일본 교육현장에선 난징 대학살과 같은 지배역사를 이름만 아는 정도로 배우고 넘어간다”며 “사실 현대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지 않는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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