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이보영이 이민기의 정체를 알고 그로부터 도망쳤다.
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는 우소정(이보영 분)이 조현우(이민기 분)의 정체를 알고 도망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3달 전 교통 사고 현장에서 부 형사(태항호 분)가 “반지훈 형사, 아직 밥 안 먹었지? 한 명 더 올 건데 같이 밥 먹자. 너도 이제 다시 현장 와야지”라며 반지훈(이민기 분)을 만났다.
이어 반지훈에게 부 형사는 “이분이 그 형사님이셔. 조현우라고 뇌종양 뇌암으로 6개월 시한부 받았어. 너처럼 보육원에서 컸고 외롭게 자랐어. 덩치며 키며 나이 다 너랑 비슷해. 지금부터 네가 이 조현우가 돼서. 나랑 일 하나 같이 하자”라며 시한부 조현우를 소개했다.
이후 술에 취한 반지훈은 “또 위장 수사 하자는 거잖아. 내가 그거 때문에 교통과로 쫓겨난 건데”라고 말했고, 부 형사는 “이번에는 백 의원이 있어. 이번에는 뒷배가 달라”라며 괴로워하는 반지훈에 “네가 와야 우리 팀이 완성이 된다”라며 설득했다. 그렇게 반지훈이 안태성(김태우 분) 팀이 합류해 조현우가 되어 우소정에게 접근했다.
우소정이 위장 수사 중인 반지훈이 준비한 카메라와 경찰들이 깔린 집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반지훈은 우소정의 “이 수치들은 당신이 죽는다고 얘기하지만. 난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떠올리고 흔들렸다.
조현우를 기다리던 우소정이 양신부(권해효 분)의 전화를 받았다. 양신부는 “우 선생님 다른 신부님이 병원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현우가 지금 병원에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역 안에 신문을 덮고 누운 시신이 발견됐는데. 그게. 현우가 죽었다고 하네요”라고 말했고, 우소정은 “확실해요?”라며 신원 확인을 체크하고 충격받았다.
모든 상황을 눈치챈 우소정이 하나 남은 벤포나비탈을 처리하고 그대로 도망쳤다. 우소정의 전화에 최대현(강기영 분)은 “지금 수영이 보내줘야 될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우소정은 “미안해. 약이 지금 없어. 조현우, 그 남자 경찰이었어. 난 괜찮아”라고 상황을 알렸다.
최대현은 “근데 어떡하지? 내가 약을 가지러 가야 되는데. 수영이가 여기 혼자 있어”라며 자신이 있는 쪽도 위급한 상황임을 알렸다. 이에 우소정은 자신이 약을 받으러 가겠다며 반대하는 최대현을 뒤로하고 무작정 마약상 구광철을 찾아갔다.
돈은 얼마든지 주겠다며 약을 달라는 우소정에 구광철은 “돈은 당연한 거고. 지금 당신이 얼마나 위험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지 알아? 물건을 거래하면서 입이 무거워야 돼. 근데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입을 가볍게 놀리면서 물건을 달라고?”라며 화를 냈다. 이에 우소정은 “비밀이 새어 나가는 일은 없을 거예요. 말이 나가면 저희 쪽도 문제가 커지니까요. 원하는 건 뭐든지 다 드릴게요. 지금 당장 벤포나비탈이 필요해요”라고 부탁했다.
우소정이 약을 구해 조수영(이원정 분) 집에 도착했다. 약을 준비한 우소정이 “오셔서 좀 도와주세요”라며 조수영의 아버지(박원상 분)를 불렀다. 그리고 조수영이 아버지를 끌어안았다. 이에 그의 아버지는 “미안해. 노력했는데. 엄마를 결국 못 찾았어. 아버지가 미안해. 내가 싫어서 엄마가 완전히 숨어 버렸나봐”라고 조수영에게 엄마 소식을 거짓으로 전했다.
이어 조수영은 “그랬구나. 아버지 근데 나 부탁할 거 있어. 혜정이 알지? 나 유치원 때부터 친구. 걔가 내일 공원에서 날 기다릴 텐데. 아버지가 얘기 잘해줘. 걔 놀라지 않게”라고 부탁했다. 최대현은 “수영아 너 진짜 안 만날 거야? 약 좀 쓰면 내일까지 버틸 수 있는데”라고 물었고, 조수영은 “내일까지 만나면 혜정이가 분명히 날 사랑하게 될 텐데. 그러면 걔한테 너무 미안하잖아요”라고 답했다.
이후 조수영과 아버지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조수영의 아버지는 “아버지가 우리 수영이 정말 사랑해. 맨날 혼내고 화내고. 근데 그게 너한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던 거야. 상처가 됐다면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조수영은 “진짜? 난 아빠가 나 창피해하는 줄 알았는데”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조수영의 아버지는 “너한테 정말 고마워. 너는 할머니한테도 너무 좋은 손자였고 나한테도 너무 잘했어. 엄마도 없는데 불만도 말하지 않고 많이 참아준거 아버지 다 알아. 고마워. 수영아 아버지랑 하루만 더 있자”라며 아들을 끌어안았다. 하지만 조수영은 “아빠, 아빠 미안해. 그건 싫어. 진단받은 뒤로. 오늘만큼 기분 좋은 날은 없었어. 지금 떠나고 싶어”라며 단호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우소정이 건네는 샴페인에 조수영은 “저 그 잔 말고. 저 어릴 때 우리 가족이 놀이동산 가서 같이 만든 컵. 저 가족사진 있는 저 컵에 마시고 싶은데”라고 부탁했고, 약을 마신 조수영에 아버지가 그를 끌어안고 “수영아 무서워 마. 아빠가 있어 괜찮아. 아빠가 있으니까 겁내지 마 수영아. 우리 아들, 이제 안 아플 거야. 괜찮아”라며 다독였다. 이후 우소정의 “떠났어요. 이제 우셔도 돼요”라는 말에 조수영의 아버지가 마음 놓고 울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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