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참시’ 방송캡처
MBC ‘전참시’ 방송캡처

[헤럴드POP=전하나 기자]배우 박준면의 일상이 공개됐다.

전날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맛잘알 배우 박준면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박준면이 찾아왔다. 잔뜩 긴장한 모습의 박준면은 “전참시가 아무래도 이제 쉬운 프로그램이 아닌 거 같아서”라며 눈물이 터졌다. 박준면은 “그게 아니고 죄송해요. 전참시 하면 잘나가는 연예인들 나오는 거 아닌가 싶어 가지고. 요즘에 전참시까지 나와서 나도 이제 잘 나가나 보가 싶어 가지고”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에 패널들이 박준면을 위로했다.

양세형은 “얘기 들어보니까 처음에 영화를 시작하게 된 게 유준상 씨 때문이라고 들었는데”라고 말했고, 박준면은 “제가 영화를 독립 영화로 시작하게 됐는데. 99년도”라며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영화 제목 ‘고추 말리기’에 웃음이 터졌다는 박준면은 겨우 진정하고 “데뷔작을 소개해 준 분이 유준상 씨다. 다큐멘터리처럼 3대에 걸친 모녀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김영균 매니저는 “저는 준면 선배님 만나고 가장 충격적이었던 게. 보통 식당에 가면 인원수대로 시키는데. 선배님이랑 저랑 가면 꼭 메뉴는 3~4개 시키시더라고요. 원래 제가 입도 짧은 편이었고 많이 안 먹는 편이었는데 선배님 만나고 살이 12kg이나 쪘습니다. 선배님이랑 같이 하면서 먹는 양도 많이 늘었고 선배님 탓인 거 같습니다. 제가 자꾸 살이 쪄서 고민인 거 같아요”라며 박준면에 대해 제보했다.

이어 박준면이 아침 식사로 제육볶음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요리하는 박준면에 이영자는 “마늘 찧는거 보면 선수인지 아닌지 다 알아요”라며 선수라며 인정했다.

고추장을 꺼낸 박준면은 “대추 고추장. 속초의 식당에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단맛이 은은하면서 밥 비벼 먹기 좋은 고추장. 설탕은 안 넣고. 제육볶음에 넣어보니까 너무 맛있어요”라고 말해 패널들이 관심을 가졌다. 이어 복숭아 잼까지 넣은 박준면은 “그냥 넣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처음 넣어봣어요 이날. 선배님 상상이 되지 않아요? 이정도 넣으면 되겠다 상상이 돼요. 복숭아 풍미가 살짝 나요”라며 거침없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영자는 “진짜 잘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맛이야. 포장마차”라며 감탄했다.

소설가 남편에게 전화를 건 박준면은 “아침에 집에서 요리를 했는데 집이 난장판이야. 그래서 청소 한번 부탁해도 될까? 깨끗이 좀 부탁해요. 기름 때 좀 닦아 주세요”라며 남편과 티키타카 장난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자 시절 남편이 인터뷰 하다가 만났다는 박준면은 “제가 음반을 냈는데 처음으로 이제”라며 이야기를 하다 울컥했다. 이에 유병재가 “인터뷰하다가 만나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박준면이 다시 울컥하자 전현무가 박준면의 웃음 코드인 “고추 말리기, 고추 말리기”를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박준면은 “음반을 냈는데 첫 인터뷰를 한 기자가 저희 남편이었어요. 그때가 갑자기 생각나가지고. 인터뷰를 하는데 되게 재밌었어요. 너무 잘 통해서 잘 지내자 의남매처럼 그랬었어요. 그때 같이 취해가지고. 의남매 맺은 날 뽀뽀했어. 그래서 결혼을 했습니다”라며 반전 넘치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회사 사무실답지 않게 냉장고 3대부터 각종 요리 기구들이 가득한 탕비실에 대해 매니저는 “준면 선배님이 언니네 산지직송으로 촬영을 하면서 양념 박으로 화제가 됐었는데. 김치 사업을 권유를 하셨다. 최근에 대표님이랑 상의를 하셔서 김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소속사에서 직접 하고 있습니다. 요즘 작품 시장이 많이 안 좋다보니까 상황이 안 좋았거든요. 부가적인 사업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던 끝에 선배님을 만나서 이렇게 됐습니다. 요즘은 매니지먼트 회사가 아니라 김치 회사가 된 거 같은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준면은 “제가 영화 ‘밀수’를 찍을 때 혜수 선배님 생일에 파김치를 해드렸는데 그때부터 혜수 선배님이 김치 사업을 한번 해보면 어떻겠냐 하신 거다. 그때부터 혜수 선배님이 엄청 밀어주셨어요”라고 말했다.

‘폭군의 셰프’에서 기미 상궁 역할을 맡았다는 박준면에 이영자는 “역할 복이 있었네”라고 말했다. ‘폭군의 셰프’ 촬영을 하러 가는 길 촬영이 끝나는 시간을 체크한 박준면은 “끝나면 맛있는 거 먹고 싶은데. 오늘 혹시 먹고 싶은 거 있어? 저녁에?”라며 저녁을 먹을 생각에 설레어했다.

박준면이 휴게소 먹거리로 끊임없이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준면은 “나는 휴게소에서 먹는 라면이 그렇게 맛있어. 어딘지는 생각이 잘 안 나는데. 라면을 너무 맛있게 끓이는 거야. 그 휴게소에서 라면을 엄청 시켜. 근데 그게 어딘지 기억이 안 나네”라며 괴로워했다. 이에 그걸 보던 이영자가 “화성이야”라며 바로 말했다.

이영자는 “어머니가 불에 놓고 그냥 끓이는데 정확하게 조리 예랑 똑같이 해. 그리고 살짝 덜 익혀서 나와. 손님이 먹어볼까 하면 딱 익어. 라면 불은 게 제일 알지? 라면 불으면 전쟁이야”라며 화성 휴게소 라면이 맛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영자와 박준면이 음식에 관해서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촬영장에 도착해 준비하던 박준면은 대기실에 찾아온 임윤아에 자신의 섞박지를 먹였다. 이에 임윤아는 “너무 맛있어. 밥을 먹어야 할 거 같아”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박준면이 임윤아에게 자신의 간식을 잔뜩 쥐여주고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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