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지진희가 김희애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드러내는 곽시양을 질투하기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강민주(김희애 분)와 박준우(곽시양 분)가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모습을 바라보는 고상식(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상식은 앞서 강민주가 했던 “이 나이가 어때서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냐”는 말을 되새겼다. 그에 대한 자신의 마음에 용기를 가지려는 듯 했다. 이에 고상식은 강민주에게 조금은 마음을 열고 매번 티격태격하던 대화를 넘어 농담도 주고받으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포도 축제장에선 강민주가 자신을 그저 옆집 사람으로면 여긴다는 사실에 씁쓸함을 감추지 않기도 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고상식과 강민주가 이어지기엔 박준우라는 벽이 있었다. 박준우 역시 강민주를 마음에 두고 있는데다가 거침없이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며 하루가 다르게 강민주와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는 고상식의 사랑방식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박준우는 강민주의 친구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가 하면, 적당히 농담을 받아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호감을 샀다. 더불어 박준우는 강민주에게 스케이트보드 타는 법까지 가르쳐주면서 자연스럽게 스킨십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모습을 고상식이 목격했다. 고상식 역시 큰마음을 먹고 자신을 도와준 강민주를 위해 그가 가꾸고 싶어 했던 텃밭을 만들어주려고 준비물을 사서 귀가하는 중이었다. 알콩달콩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민주와 박준우의 모습을 보고 고상식은 이내 밝은 미소를 감추고 안타깝게 두 사람을 바라봤다.
한편, 박준우는 고상식에게 강민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고상식은 “그런 여자가 어디가 좋냐”라고 떠보는 질문을 했고, 박준우는 “내가 처음 만난 어른 여자다”라면서 강민주에게 빠진 이유를 털어놓았다. 이어 박준우는 “민주 씨에 대한 내 마음은 진심이다”라고 진지하게 고백했다. 이를 들은 고상식은 웃음으로 무마하려 했지만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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