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

12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21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황정민이 말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21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황정민이 말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헤럴드POP=김민지 기자] “커튼콜까지 마치면 관객분들이 박수를 많이 쳐 주시는데, 그런 맛에 무대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배우 황정민이 절찬 상영 중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열연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이 열렸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지난달 추석 연휴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배우 황정민이 출연하는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황정민은 이번 뮤지컬에서 정성화, 정상훈 배우와 함께 이혼 후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는 아빠 ‘다니엘’이자 유모 ‘다웃파이어’ 역할을 맡았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공연 장면. [샘컴퍼니 제공]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공연 장면. [샘컴퍼니 제공]

공연의 시작과 함께 황정민은 뮤지컬의 매력에 더 빠졌다고. 그는 “이 작품이 8세부터 볼 수 있는데, 추석 기간에는 가족분들이 3대가 같이 오셔서 웃고 즐기고 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보고 웃는 코드와 어른들이 웃는 코드는 다르지만 다 같이 웃는 코드가 있는데, 그때 현장에서 배우로 같이 느끼는 에너지가 너무나도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뮤지컬 특성상 모두가 장면마다 실시간으로 섬세하게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이에 황정민은 “잠깐 실수해도 틀리니 늘 조심해야 하고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춤도 춰야 하는 등 뮤지컬만이 지닌 종합적인 걸 잘 해내야 하는 게 어렵긴 했다”면서도 정성화와 정상훈에게 많이 물으며 해낼 수 있었다는 끈끈함을 전했다.

스크린 속 황정민이 익숙한 관객들에겐 그의 뮤지컬 속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에 황정민은 “영화로 제가 익숙한 분들은 무대에서 연기하는 모습에 신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럼에도 뮤지컬을 보는 동안만큼은 제가 영화 배우라는 것도 잊고, 극에 걸맞은 뮤지컬 배우로서 저를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21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 김민지 기자
21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 김민지 기자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번갈아 무대에 올라 아빠와 유모를 오가는 1인 2역을 함께 소화하고 있는 황정민·정성화·정상훈은 한층 더 끈끈해진 모습이었다.

서로의 ‘다웃파이어’를 칭찬하면서도 각자의 힘든 점을 나누고 보충해 가고 있다는 세 배우는 작품만이 지닌 ‘가족 간의 사랑’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들의 호연을 볼 수 있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12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als@heraldcorp.com